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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식도락 여행_전주 전주비빔밥

멀티잡스 2017. 10. 18. 05:00

전주비빔밥 유명 맛집 & 전주 관광명소

   


전·주·비··은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이자

삼계탕, 삼겹살, 떡볶이, 돌솥비빔밥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옛날 사람들의 지혜와 음양오행 원리가 담긴 최고의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의 전통음식 중 하나로 꼽히고 있고요.

특히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는 전주비빔밥이 건강식으로 부각되면서 더욱 선호하는 한국 음식으로 자리를 잡았죠.

 

전주비빔밥은 1997년 당시 판문점에서 세계 평화 콘서트를 하기 위해

내한한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에게 대접하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서 대내외에 더욱 큰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전주비빔밥은 지금까지 궁중 음식설, 농번기 음식설, 임금 몽진 음식설

다양한 유래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전주에서는 이미 1800년대부터 즐겨 먹었던 음식이라고 하는군요.

 

오늘날 전주전통 음식 요리의 후예들이 공들여 만든

비빔밥은 한 그릇에 1만1,000원~1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놋쇠 대접에 담긴 흰밥 위에 놓인 선홍빛 육회, 아삭한 콩나물, 황백 지단 등을 보면

비비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워 보이죠.

 

이런 비빔밥 한 그릇 만드는 데 들어가는 각종 식재료 비용, 인건비를 고려하면

결코 비싼 음식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전문점에서 1만 원 이상 주고 먹는 비빔밥은 그 가치를 한다고 볼 수 있죠.
 
전주시에서는 '전주비빔밥' 난립을 막기 위해

3년간 한국식품연구원에 용역을 맡겨서 비빔밥의 재료조리법 등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거쳐 표준 조리법을 만들어 이 표준을 지키는 업소인증서부여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인증을 받은 업소에서는 사골 육수로 지은 밥과 전주산 황포묵(길이 4∼5cm 너비 1cm 두께 3mm),

미나리, 청정지역인 무주·진안·장수산나물, 다시마튀각 등의 재료가 반드시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비빔밥집으로는

비빔밥의 원조로 널리 알려진 3대60년이 넘도록 운영하는 한국관 본점(덕진구 기린대로 425),

비빔밥 무형문화재부터 3대가 이어가는 가족회관(완산구 전라감영5길 17),

3대째 비빔밥의 가업을 잇는 성미당 중앙점(완산구 전라감영5길 17-26)이 유명합니다.

이들 음식점 모두 전주시 전통 인증 업소들로, 덕진구완산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올해로 개업한지 39년이 된 가족회관을 소개해드립니다.

전주비빔밥 1호 장인(김영임 씨)이 전통 방식을 따라 조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비빔밥에 사골육수를 넣어 지은 콩나물밥에 호박고지,

시금치나물 등 30여 가지가 넘는 재료들로 꾸며진다고 합니다.

콩나물국과 반찬 12가지가 함께 제공돼 푸짐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회관에서는 전주비빔밥을 1만2,000원, 육회비빔밥을 1만5,000원에 맛볼 수 있습니다.
 
전주는 예로부터 '맛의 고장'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가까운 곳에 곡창지대가 펼쳐져 있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풍부한 물자로 음식이 발달했기 때문이죠.

이러한 전주지역에서 다양한 종류의 식재료로 만들어내는

콩나물국밥, 막걸리, 백반, 한정식 같은 음식들은 둘째라 가면 서러워할 정도로 유명한 음식들입니다.

전주 지역이 왜 '미식가들의 천국'이라 불리는지 그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전주에 가면 연간 1,000만 명이 방문한다는 한옥마을은 필수적으로 둘러야 하는 곳입니다.

전주시 완산구 교동풍남동 일대(29만8,260㎡)에 자리 잡은 한옥마을은

한국의 전통 건물인 한옥(韓屋)이 800여 채나 밀집되어 '양반고을' 전주의 풍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언제든지 이곳에 가면 한복 차림의 학생들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수많은 방문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옥마을 인근의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을 비롯하여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 전주향교, 이성계가 황산 전투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연회를 베풀었던 오목대,

고려 시대 세워지고 전주성의 4대문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풍남문,

전주천에 바위에 부딪쳐 퍼지는 백옥 같은 물이 시리도록 차갑던 한벽루,

우리나라 천주교 첫 순교자가 탄생한 전동성당

오랜 역사와 전통이 서려있는 문화유적지도 빼놓지 말고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200년 전통의 전주비빔밥을 맛보고, 도시 속에 옛 것을 그대로 간직한 한옥마을을 보러 전주로 떠나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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