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미국 뉴욕

★미국 북동부 뉴욕★

   

맨해튼 중심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는 매년 2,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뉴욕의 명소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자연공원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뉴욕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곳으로
전 세계에 상업, 금융, 미디어, 예술, 패션, 연구, 기술,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다방면에 걸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계 경제·금융·문화·예술의 중심지이자
연간 5,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 도시입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다민족 도시여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언어만 800개를 헤아린다고 하는군요.
인류 사상 최대의 국제기구인 국제연합(UN) 본부가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하죠.

서울과 비슷한 날씨를 가진 뉴욕은
가을에 해당하는 9~10월이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지만 한낮 공기는 선선한 편이어서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도심 명소를 둘러보기에 그만이죠.

뉴욕은 맨해튼, 브루클린, 퀸스, 브롱크스, 스태튼아일랜드 다섯 개의 자치구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들르는 곳은 맨해튼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센트럴 파크'입니다.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면적이 3.4km²에 이르는
이 공원에는 호수와 연못을 비롯하여 산책로, 승마 도로,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
센트럴 파크 동물원, 야생동물보호구역, 넓은 자연림, 저수지와
그것을 둘러싼 조깅 트랙, 야외극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워낙 큰 규모의 공원이다 보니 전 지역을 도보로 다니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때문에 산책을 나온 뉴요커처럼 자전거로 공원 한 바퀴를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듯 싶군요.

미국 자연사 박물관은 1869년 설립된 5층짜리 건물로 총 면적 9만㎡에 3,400만종의 

표본과 전시물을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실제 전시물은 그중 2% 가량이라고 하는군요. 

사진은 박물관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거대 초식공룡 ‘바로사우루스’(27m) 모습입니다.

 

인근 9.11 추모 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보겠습니다.
뉴욕은 여러분도 잘 아다시피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9.11 테러의 현장인 곳이죠.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붕괴로 인해 소방관 343명을 포함, 총 2,97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장소에는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추모 박물관 등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섰습니다.

 

9.11 추모 박물관은 9.11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고 관련 기록물을 보존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9.11 테러 희생자와 그 가족이 아니더라도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은
관내 추모공원에 설치된 쏟아져 내리는 초대형 폭포의 모습을 보고
당시 테러 희생자들의 눈물인 듯 느끼며 절로 숙연한 마음이 생긴다고 하는군요.
제2의 9.11 테러가 현실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숭고한 뜻이 전해졌던 이유 때문일 겁니다.

 

뉴욕 여행객들은 세계 최대의 지하철망 중 하나인 뉴욕 지하철을 타고
회화와 조각, 사진, 공예품 등 300여만 점이 소장되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 박물관이나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촬영지였던 미국 자연사 박물관을 필두로 해서
세계의 교차로라 불리는 타임스 스퀘어나 뉴욕 마천루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를 갖춘,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매년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으로 유명한 록펠러 센터 같은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에 온 만큼
세계 금융과 경제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월스트리트의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도 둘러볼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영국의 런던 동물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동물원인 브롱크스 동물원이나
애플의 애플스토어와 루이비통 매장이 있는 명품거리로 유명한 5번가와
유람선을 타고 엘리스 섬의 자유의 여신상을 둘러보고,
타임스 스퀘어 부근의 브로드웨이나 42번가 극장에서 각종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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