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월 2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필리핀 마닐라/보라카이 섬
★필리핀 수도 마닐라 & 중부 보라카이 섬★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마닐라 베이는 낮에는 전통 마사지를 체험해보고, 한밤에는 노천카페에서 시원한 바닷바람
을 마시며 맥주 한잔의 낭만을 즐기기에 좋은 마닐라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서태평양에 있는 동남아시아의 필리핀은
북부 루손, 중부 비사야 제도(諸島), 남부 민다나오 등
세 개의 큰 지역을 중심으로 흩어져 있는 7,0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고온 다습한 열대 사바나성 기후로
연평균 기온이 27℃일 정도로 연중 어느 때에 가도 항상 온화한 날씨를 보입니다.
필리핀을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는
1년 중 12월부터 4월까지 지속되는 건기입니다.
5월부터 11월까지는 우기로 분류됩니다.
1년 중 3월과 4월이 가장 무덥지만, 아침저녁이 되면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처럼 선선한 기온을 보입니다.
하지만 심신이 지치기 쉬운 한여름 뜨거운 햇볕에서 피부와 눈을 보호하려면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필리핀은 때 묻지 않은 자연 환경과
수많은 직항 항공 노선(필리핀항공 인천-마닐라/보라카이 구간 매일 2회 운항),
저렴한 물가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특히 북부 루손 섬의 남서쪽에 위치한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는 2016년 기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 10위로 조사될 정도로 근거리 해외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모든 섬들을 아우르는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의 중심지인 마닐라는
현지인들의 도심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리잘 공원(현지에서는 '루네따 공원'으로 통칭)과
필리핀의 수백 종 어류를 전시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수중 테마파크 마닐라 오션파크(리잘 공원 맞은편에 위치),
16세기 말 스페인 정복자들이 마닐라 중심부에 세운
성벽 도시 인트라무로스(파시그 강 남쪽에 위치),
필리핀의 강남으로 불리며
유명 맛집과 쇼핑몰이 몰려 있는
보니파시오(코르시카 섬 최남단에 있는 항구도시)
등 시내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세계 7대 비경 중 하나로 최고 낙차가 무려 100m에 이르는 팍상한폭포와
조랑말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따가이따이 화산(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
등 근교에 둘러볼 만한 관광명소가 많습니다.
그중에서 웅장하고 이국적인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마닐라 대성당(1571년 건립이후 6번의 화재·지진으로 인한 파괴로 1954~58년 재건립)
을 비롯한 필리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석조 교회 성 어거스틴 교회(1587년에 건립을 시작해 1607년에 완성),
150년이란 긴 세월을 걸쳐 완성된 산티아고 요새,
옛 스페인 귀족의 집을 개조한 카사 마닐라 박물관 등을
약 30분 동안 마차(이용료는 한화 1만1,800원)를 타고
둘러볼 수 있는 인트라무로스 방문과
마닐라 동남쪽으로 105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팍상한폭포에서 스릴 만점의 급류 타기(카누 래프팅) 체험을 추천합니다.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즐겼던, 기분 좋은 경험으로 평생 기억될 겁니다.
보라카이 섬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석양을 배경삼아 돛을 펴고 바람을 받으며 바다 위를 유유히
나아가는 세일링 보트를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필리핀의 국토 중심부인
비사야 제도에서도 한 가운데에 자리한 작은 장구모양의 산호섬 '보라카이'는
세상에 남은 마지막 지상낙원으로 불릴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난 세계적인 해변 휴양지이자 동남아 대표 자유여행지로 불리는 곳입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20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찾았습니다.
그중 한국인 관광객은 35만6,644명에 이릅니다.
보라카이 섬은 1년 내내 따뜻한 기후로
사시사철 여행이 가능한 곳이지만,
우기가 끝나고 건기로 접어드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이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섬 전체 면적이 11㎢(길이 7㎞, 너비 1㎞)에 불과해
세 개의 바퀴로 달리는 트라이시클(오토바이 일종)을 이용하면
짧은 시간에 섬 지역명소들을 전부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작습니다.
그럼에도 서른 두 곳에 이르는 크고 작은 멋진 해변이 섬 둘레에 포진해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뽐내고 있어 작다고 얕보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
장장 4km에 이르는 모래사장이 있고,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화이트 해변(섬 남쪽)을 비롯하여
조개껍질이 수백 년 동안 해안에 부딪혀 백사장이
하얀 가루로 이루어져 유명한 푸카 셸 해변(섬 서쪽),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면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불라복 해변(화이트 해변 반대편 북쪽 해안),
해변의 하얀 백사장과 푸른 바다, 그리고 바위들이 묘한
조화를 이룬 디니위드 해변(화이트 해변 왼쪽),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거리에 있어 한적한 허니문 여행지로
소문난 발링하이 해변(디니위드 해변 왼쪽),
선착장이 있어 고운 모래사장에 정박해 있는 배들이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는
탐비산 해변(섬 동쪽 상단 모퉁이)이 그곳입니다.
전체 해변 중 으뜸은
섬 남쪽 중심에서 기다랗게 자리한 화이트 해변입니다.
미국 마이애미의 팜 해변, 호주의 골든 코스트와 더불어 세계 3대 해변으로 꼽는 곳입니다.
밀가루처럼 보드라운 감촉의 눈부시게 새하얀 산호가루로 이루어진 기다란 모래사장이
하늘과 바다의 경계를 알 수 없을 만큼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와
파란색 하늘이 서로 극명한 대조를 이루어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냅니다.
하다 보니 여행객 대부분이 이곳 해변 주위에 있는 숙소에 묵으면서 여정을 보냅니다.
보라카이 번화가도 이곳에 있습니다.
보라카이 섬의 에메랄드빛 바다에서는 스노클링, 윈드서핑, 바나나보트, 스쿠버다이빙, 패러세일링, 제트스키, 플라이피쉬
등 각종 해양 액티비티를 1년 내내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객은 이렇게 멋진 해변들을 돌아다니면서
스노클링과 윈드서핑을 비롯한 바나나보트, 세일링보트, 스쿠버다이빙, 패러세일링,
토네이도 제트스키, 플라이피쉬 등 다양한 종류의 해양 액티비티와 수영을 즐기고,
현지 바다에서 낚시로 갓 잡은 새우, 랍스터 등
신선한 해산물들을 즉석에서 요리해 먹는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해양 액티비티 가운데 필리핀 전통 배인 방카를 타고
보라카이 섬 일주를 하며 바다낚시(열대어)와 스노클링, 식사가
모두 가능한 아일랜드 호핑 투어를 추천합니다.
골프 마니아라면 보라카이의 넓고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환상적인 골프의 기회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화이트 해변에서 셔틀버스로 불과 15분 거리에 위치한
페어웨이 블루워터 골프클럽(18홀 72파 6,524야드)에서
예약 고객을 상대로 오전 6시 30분부터 영업을 합니다.
기왕 보라카이를 찾은 여행자라면 섬 전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루호 산 전망대(입장료 있음) 방문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망고, 망고스틴, 파파야, 아보카도, 두리안, 바나나, 코코넛 등
싱싱한 열대과일과 주스로 입맛을 돋우고,
현지인들이 많이 즐긴다는 필리핀 대표 맥주 '산미구엘'과
'치킨 바비큐'도 꼭 맛보길 바랍니다.
치킨 바비큐는 달콤한 소스를 발라 굽고,
새콤달콤한 망고 소스를 뿌려 더 맛있다는 군요.
현지 방문 기념품이나 특산품 구입도 잊지 않아야 할 것들입니다.
여행자에게 귀여운 물고기 문양의 자석이나 보라카이 이름이
새겨진 다양한 색상의 팔찌나 망고와 파파야, 라벤더, 녹차, 알로에, 꿀 넣은 오트밀 등
보라카이의 천연 식물로 만든 비누는
해변 풍경이 아름다운 섬 '보라카이'를 오래도록 추억하기에 충분한 기념품들입니다.
이런 기념품이나 특산품은 각 해변에 늘어선 길거리 상점이나
섬 중심에 있는 디 몰(D’ Mall)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디 몰 거리에는 맛집도 많습니다.
그 밖에 보라카이에서 각종 해산물들을 싸게 구입해
그 자리에서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수산물시장 '디 탈리파파(D'Talipapa)' 방문도 권합니다.
보라카이 현지 매장 운영자들은
기본적인 한국말을 아무런 문제 없이 구사할 줄 알기 때문에
물품 구입이나 각종 서비스 이용, 식사비 지불 등 상거래에 따른 애로사항은 없다고 합니다.
필리핀은 우리나라에서 2017년 한 해 동안만
가족여행, 골프, 식도락, 다이빙, 허니문, 어학연수, 비즈니스 등
여러 이유로 약 160만 명에 이르는 많은 사람들이 찾은 나라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지리적 위치 때문이겠죠.
수도 마닐라까지는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3시간 30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마닐라로 떠나는 비행기 편이 항상 준비되어 있을 정도이니까요.
마닐라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타면 보라카이 섬에 2시간이면 닿습니다.
작열하는 태양아래 시원한 야자수 그늘에 누워 눈부신 해변 백사장을 바라보며
지친 심신을 달래줄 보라카이로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더욱이 우리나라에서 외부 활동이 어려운
겨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따뜻한 보라카이로의 피한(避寒) 여행은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가진 휴양지,
그 이상의 의미를 주는 신나고 즐거운 힐링 여행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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