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월 1월 2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라오스 비엔티안/방비엥/루앙프라방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 북서부 방비엥 & 북부 루앙프라방★
라오스 사람들이 가장 신성시하는 종교 건축물 중 하나인 탓 루앙 사원은
석가모니의 머리카락 사리를 보관하고 있는 금색 불탑(높이 45m)으로 유명합니다.
동남아시아의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한 라오스는
남북으로 1,700km 가량 길게 뻗어 있는 국토 북서쪽으로 미얀마와 중국,
동쪽으로 베트남, 남쪽으로 캄보디아, 서쪽으로 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내륙국가입니다.
북부지방의 산악지대를 포함, 국토의 약 70%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부지방은 메콩강이 약 1,900km에 걸쳐 흐르고,
동부지방은 최고 2,820m 높이의 안남산맥이 내리뻗어 있는 동고서저형 지형입니다.
라오스는 1년 내내 열대 몬순의 고온 다습한 기후를 보입니다.
이 열대기후는 다시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와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건기로 구분됩니다.
우기는 5월부터 9월까지이며, 건기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계속됩니다.
연중 가장 무더운 시기는 3월부터 5월까지입니다.
이 시기 여행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오스는 이 건기로 접어드는 11월부터
이듬해 혹서기 전인 2월까지를 여행 적기로 봅니다.
북부 도시 '루앙프라방' 경우에도 1월 평균 기온이
20℃∼22℃일 정도로 바깥 활동하기에 알맞은 날씨를 보입니다.
이 시기에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려면
얇은 옷과 챙 넓은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 크림과 함께
차량 탑승 시 비포장도로 흙먼지 대비용 마스크와
벌레퇴치 스프레이를 챙겨 가는 것이 좋습니다.
라오스에서 손꼽는 여행지는
이 나라의 관문 역할을 맡고 있는 수도 비엔티안(위앙짠)입니다.
'달의 도시'를 뜻하는 비엔티엔은 도심 한복판에
건립된 독립기념탑 '팟투싸이(빠뚜싸이)'을 비롯한 16세기에 건립된 사원유적 '탓 루앙'과
라오스의 살아있는 역사현장으로 불리는 왕실 사원 '왓 호파깨우' 등이 관광명소입니다.
'승리의 문'을 뜻하는 팟투싸이는
1958년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죽은 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1969년에 세운 4층짜리 시멘트 건축물입니다.
전체적인 외형은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과 닮았습니다.
그럼에도 건물 곳곳에 장식된 라오스 전통 문양이나
고층 벽면에 고루 배치된 정교한 조각상, 최상층 구조물인 중앙 탑과 네 개의 첨탑,
1층 안쪽 천장에 부조(浮彫) 형태로 다양하고 화려하게 수놓은 불교 상징물 등을
꼼꼼히 살펴보면 라오스 사람들의 세련된 미의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4층 전망대에서 비엔티안 시내 전경을
동서남북 방향으로 모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팟투싸이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합니다.
전망대 입장료는 우리 돈으로 400원입니다.
이곳으로부터 2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탓 루앙('위대한 탑'을 뜻함) 사원은 부처의 삶(생애)를 기리고자
1566년에 건립된 45m 높이의 금색 불탑입니다.
석가모니의 머리카락 사리와 유물을 보관하고 있어
독실한 불교국가인 라오스에서 가장 신성시하는 종교 건축물입니다.
이 거대한 크기의 파고다 사원은
돔 모양 지붕과 네 개의 모퉁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연꽃 봉오리를 형상화한 모양입니다.
탓 루앙 사원은 점심시간을 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합니다.
입장료는 우리 돈으로 1,320원입니다.
대통령 궁 인근에 자리한 왕실 사원 '왓 호파깨우'는
1565년 에메랄드 불상을 모시기 위해 지어졌으나
전쟁 때 건물이 소실된 후 19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다시 세워진 기구한 역사를 가진 곳입니다.
현재는 국내 각지로부터 모아진 불상 등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왓 호파깨우 사원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합니다.
입장료는 우리 돈으로 660원입니다.
왓 호파깨우를 찾은 여행자라면 대각선 방향으로
맞은편에 자리한 왓 시사케 사원도 잊지 말고 방문해
총 6,840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다양한 형태의 불상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해볼 것을 권합니다.
그 밖에 밤이 되면 메콩강변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야시장을 찾아가
노점에서 파는 현지 음식을 맛보고, 현지 주민들이 일일이 손으로 만든
공예품이나 기념품을 구입하는 것도 빼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단, 노점 상인이 부른 가격대로 사면 100% 바가지를 쓰기 때문에
너무 비싸니 깍아달라고 하십시오.
그러면 어느 정도 가격을 낮추어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방비엥은 전 세계에서 중국의 계림, 베트남의 하롱베이와 더불어
카르스트 지형을 볼 수 있는 세 곳 중 하나입니다.
여기저기에 불쑥 솟아올라 있는 아름다운 산봉우리 모습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마치 신선이 사는 무릉도원에 온 것 같은 듯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비엔티엔에서 북서쪽으로 100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방비엥('강촌마을'을 뜻함)은 마을 전체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라오스 정부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굽이굽이 둘러싸인 카르스트 지형의 산들과 이 지형이 만든 푸캄, 남, 쌍 등 수많은 동굴,
그 주위를 끼고 도는 메콩강의 풍경이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할 만큼 아름답습니다.
이 대자연이 주는 풍경에 매료된 여행객들은
중국의 산수절경으로 이름난 계림(桂林)을 쏙 빼닮았다고 해서 '작은 계림'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방비엥 관광의 백미는 도심에서 강 건너 서쪽으로
8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블루라군'입니다.
영화 '블루라군'의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진 곳으로 국토 주변에
바다가 없는 라오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에메랄드빛 작은 호수가 있습니다.
이 푸른 빛깔의 물빛 물웅덩이에 자리 잡은 커다란 고목이
다이빙대(7m 높이)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다이빙을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늘 북적입니다.
수심(5m)이 깊기 때문에 튜브나 구명조끼를 대여해 입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내에서 이곳까지는 길바닥이 포장되지 않은 흙길입니다.
이 흙 먼지 날리는 비포장 길을 따라 자전거, 툭툭(오토바이 택시),
오토바이 등을 타고 달려가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고 합니다.
블루라군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입장료는 우리 돈으로 1,320원입니다.
이와 함께 방비엥 도심에서 20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남송강 협곡을 찾아가 강을 따라 카약(3인 1조)이나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물놀이도 빼놓지 말고 체험해 보십시오.
약 20km 길이의 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코끼리 머리를 닮은 바위나 고대 불상 등
주변 경치를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약 2시간 동안 카약과 튜브를 타고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각 1인당 이용료는 카약·튜브 대여료를 포함,
우리 돈으로 5,000원~8,000원 사이입니다.
카약과 튜브 외에 블루라군 인근에 설치된
짚라인을 타보거나 버기카(오프로드용 자동차)로 흙길을 쾌속 질주해보고
동굴 속 탐험 같은 신나는 액티비티를 패키지 상품으로 묶어 2만 원이면 즐길 수 있습니다.
항상 투명한 에메랄드빛 계곡물이 흐르는 꽝시폭포는
루랑프라방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천연 수영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관광명소입니다.
이미지 출처_라오스 정부문화관광부
북서부 메콩강 유역에 위치한 루앙프라방('큰 황금 불상'을 뜻함)은
왓 위쑨나랏, 왓 씨엥통 등 300개를 헤아리는 고대 불교사원들과 왕궁(현재는 국립박물관으로 쓰임),
소수민족의 풍속 등 독특한 전통문화자원을 잘 보존해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그 독특함은 사원 건축양식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비엔티안의 사원들과 달리 이곳의 사원들은
지붕이 매우 편평하고 낮아 거의 땅에 닿을 정도로 지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시내에서
32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꽝시폭포가 있습니다.
여행자에게 천연 수영장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곳으로
약 60m 높이에서 떨어져 내리는 우유빛깔의 폭포물이
울창한 숲속 계곡을 따라 계단식으로 흘러내리는 풍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공원 안쪽에 자리한 폭포까지 가는 길에는
밀렵 사냥꾼에 의해 다치고 보호가 필요한 야생 곰들을
보호 중인 곰 보호센터가 있습니다.
잠시 동안이나마 귀여운 야생 곰 구경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꽝시폭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입장료는 우리 돈으로 도착지 중간 지점에 놓인 다리 통행료를 포함, 3,000원입니다.
라오스는 2016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이 16만5,000명이 방문한 곳입니다.
저렴한 물가와 단거리 여행지라는 장점을 고루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인천공항을 떠나 루앙프라방 공항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총 비행시간은 5시간 45분에 불과합니다.
2016년 1월 한 달간 대한항공에서
매주 수·토요일 루앙프라방으로 떠나는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습니다.
현재 저가 항공사를 중심으로 매주 인천과 부산 국제공항에서
각각 떠나는 비엔티안(왓 타이) 직항 노선을 개설, 운영 중입니다.
한 겨울의 추위를 잠시 잊고,
여유와 휴식, 시간이 멈춘 듯 느림의 삶을 원하는 이들에게
오염되지 않은 순수함이 가득한 사원의 나라 '라오스'는
삶의 원기를 회복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해외 휴양지입니다.
욕망이 멈춘 힐링의 땅 '라오스'로 즐겁고 유쾌한 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추천 링크] 4월 5월 9월 10월에 가볼 만한 여행지_터키 앙카라/이스탄불/안탈리아
▶[추천 링크] 4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태국 송크란 축제
▶[추천 링크] 2월에 가볼 만한 해여행지_말레이시아 코타 키나발루
▶[추천 링크] 1월~5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베트남 다낭
▶[추천 링크] 12월~3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몰디브
▶[추천 링크] 12월~2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필리핀 마닐라/보라카이 섬
▶[추천 링크] 11월~3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UAE 아부다비/두바이
▶[추천 링크] 11월~2월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미얀마 양곤/바간/인레호수/만달레이
▶[추천 링크] 11월~2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태국 방콕/파타야/푸켓/치앙마이
▶[추천 링크] 11월~2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필리핀 세부
▶[추천 링크] 11월~1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와트
▶[추천 링크] 10월~11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추천 링크] 10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인도 델리/아그라/자이푸르
'[동+서남아 인도 몽골 중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12월 1월 2월 3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UAE 아부다비 & 두바이 (0) | 2018.01.31 |
---|---|
11월 12월 1월 2월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미얀마 양곤/바간/인레호수/만달레이 (0) | 2017.11.27 |
11월 12월 1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와트 (0) | 2017.11.10 |
12월 1월 2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필리핀 마닐라/보라카이 섬 (0) | 2017.11.01 |
9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싱가포르 (0) | 2017.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