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네팔 북중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해발 4,130m인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올랐다가 같은 길로 내려오는 코스로 

개인별 체력과 일정에 따라 짧게는 5~6일에서 길게는 12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네팔의 10월~11월은 1년 중 가장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어 트레킹 하기에 적합한 시기입니다.

그런 만큼 전 세계 트레커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물가가 가장 비싼 시기이기도 합니다.

최소 3개월 전에는 네팔행 항공권을 예매해야 하며, 네팔 국내 항공권도 서둘러야 합니다.

 

히말라야 산맥 내 숙소(롯지)는 트레킹 당일에 일찍 도착해서 잡는 게 좋습니다.

현지 1박2일 게스트하우스 숙박비는 한화로 5천 원~2만 원 정도로 싼 편입니다.

안전한 여행지더라도 히말라야 산맥의 고봉 중 하나인 안나푸르나 트레킹이니만큼

산사태, 야생동물 위협, 강도, 성추행 같은 돌발 상황과 갑작스레 발목이 삐거나, 장염, 감기 등

다양한 응급 상황에 대비하려면 자신과 체력이 비슷한 동행(주변 지인)을 한 명 이상 구해 갈 것을 권합니다.

 

이와 함께 10kg 남짓한 배낭을 혼자 짊어 메고 높은 산을 오르기는 힘들기 때문에

현지 가이드 역할까지 하는 포터도 미리 섭외해둘 것을 권합니다.

포터는 트레커를 위해 롯지 예약, 식당 음식 주문, 건강 상태 체크 등 여러 가지 편의도 봐줍니다.

 

포터 겸 가이드 비용은 미화로 팁 1~2달러를 포함, 보통 하루 15달러 정도 주면 된다고 하는군요.

15달러 안에는 포터의 숙박비와 식비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기에 그렇습니다.

포터에게는 최대 15kg 정도의 짐을 맡길 수 있습니다.

물론, 여권과 디지털카메라 같은 중요 물품은 본인이 소지하고 트레킹에 나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애용하는 트레킹 코스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해발 4,130m 위치)까지 올랐다가 같은 길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트레커들이 전체 트레킹 코스를 소화하려면

개인별 체력과 일정에 따라 짧게는 5~6일에서 길게는 12일 정도 걸린다고 하는군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로 가는 길은 네팔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양호한 상태로 닦인 길이 한길이지만 시작점이나 일정에 따라 거치는 곳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트레킹 중 양떼나 말과 같이 가거나 마주칠 때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험을 느낄 정도는 아니라고 하는군요.

 

다만, ABC 트레킹 중 누구나 고산지대(네팔은 해발 3,000m 이상 고지대임)의 

산소부족으로 인한 맥박수의 증가, 그에 따른 뇌의 모세혈관의 압력 증가로 말미암아

심한 두통에 시달리는 고산증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은 꼭 유의하고 있어야 합니다.

ABC 트레킹을 하는 3~4시간 거리마다에는 ‘롯지’라는 휴식장소가 마련되어 갖가지 상황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정상 도전은 값비싼 입산료(8,848m 에베레스트 기준 1인당 약 1,200만 원)와 각종 부대비용이 들지만

ABC 트레킹은 아주 저렴한 비용(계절별로 1인당 입산료 약 8~30만 원 사이)으로도 다녀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트레킹은 정상을 오르는 것이 목적이 아닌 산에서 경치를 위주로 즐기는 야외 활동입니다.

전문적인 등산 기술이나 기반 지식이 거의 없어도 즐길 수 있는 산악 여행입니다.

 

하지만, 제아무리 정상에 도전하는 등반이 아닌 트레킹이라 해도

등산 초보일 경우라면 평소에 꾸준한 체력 관리를 통해 지구력을 길러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최소 트레킹 두 달 전부터는 평소에 빠르게 걷기, 계단 오르기,

자전거 이용 등을 생활화하고, 주말마다 가까운 산에 오르는 등 체력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그러면 보통 하루에 표고차 1,000m 이내 10~15km의 거리를 6시간 내외로 걷는 ABC 트레킹이 훨씬 수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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