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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월 1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와트

멀티잡스 2017. 11. 10. 08:51

캄보디아 북서부 엠립 앙코르 와트

   


길이 3.2km의 직사각형 해자에 둘러싸인 앙코르 와트는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함과 

섬세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고대 사원 건축물로 해 뜰 때와 해질녘 모습이 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캄보디아는 

북서쪽으로 태국, 북동쪽으로 라오스, 동쪽과 남쪽으로 베트남국경이 맞닿아 있고, 

연평균 기온이 10°C~38°C에 이르는 열대 몬순 고온 다습 기후를 보이는 나라입니다. 


캄보디아는 연간 지역 강수량 기준으로 계절을 

건기(10월~4월)와 우기(5월~10월, 씨엠립은 6월~10월)로 구분합니다.


이에 캄보디아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건기로 

우리나라 초가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는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입니다. 

1월에는 기온이 25℃일 정도로 매우 화창한 날씨를 보입니다. 


이후 4월5월에는 낮 기온이 40℃에 육박할 만큼 매우 덥고 건조한 날씨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캄보디아 여행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캄보디아의 한낮에 내려쬐는 강한 햇볕에서 얼굴이 타지 않고 

손상하기 쉬운 피부보호하려면 밀짚모자처럼 챙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착용은 물론이고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고 얇은 긴 팔긴 바지를 입고 다녀야 합니다.


손꼽는 여행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앙코르 와트 등 

다양한 고대 유적들을 잘 보존하고 있는 캄보디아 제2의 도시 '씨엠립'(Siem Reap)입니다. 


캄보디아 국기에도 그려져 있을 만큼 이 나라의 상징물앙코르 와트는 

9세기에서 13세기에 걸쳐 번성했던 크메르 제국의 최대 유적지로 

캄보디아 사람들이 국보급 유물로 신성시하는 장소입니다.


앙코르 와트는 '왕도(왕의 도시, 王都·Angkor)의 사원(Wat)'을 뜻하는 말로, 

앙코르왕조의 전성기를 이룬 수리야바르만 2세(재위 1113~1150년)에 의해 

30년에 걸쳐 완성바라문교(현재의 힌두교) 사원입니다.  


당시 크메르 제국 황제 수리야바르만 2세가 

바라문교의 주신 하나인 비슈누 신과 합일(合一)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왕들이 자신의 사후 세계를 보존하려는 사원 건립 전통 따른 겁니다.




길이 3.6km, 너비 190m의 직사각형 해자(垓字, 물구덩이로 반복되는 우·건기에 의한 지반침식 대비용도)로 

둘러싸인 사원은 총 214만8,770(약 65만 평)에 달하는 면적에 가장 깥벽동서로 1,500m이고

남북으로 1,300m에 이를 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크기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원은 최고 65m 높이의 방추형 중앙 사당(祠堂) 탑(이를 포함 5개가 있음)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십자(十字) 형태로 익랑(翼廊) 뻗어있습니다.


그 익랑은 각각 4m(215×187m), 12m(115×100m), 25m(60×60m) 

높이(가로×세로 크기)의 회랑이 장방형 형태로 세겹으로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회랑의 네 모서리에는 거대한 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앙코르 와트 중앙 사당에 축조된 가장 높은 우주 중심인 수미산

각 모서리에 자리한 탑들 산 주변의 봉우리들을 각각 상징다고 합니다.


여기에 높이 5m, 총 길이 760m에 이르는 회랑 부조(浮彫))벽화 등을 포함하여 

모든 면에서 전체적인 조형예술미를 두루 갖춘 완벽한 종교 건축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앙코르 와트는 15세기 앙코르왕조멸망이후 정글 속에 

그대로 묻혀있다가 1860년 프랑스의 박물학자인 앙리 무오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1000년이라는 길고 긴 세월을 모두 이겨내고, 

한 자리에서 꿋꿋이 버텨낸 크메르 이 남긴 걸작이 세상 사람들에게 공개된 니다. 


앙코르 와트 못지않은 고대 유적지로는 

크메르 제국의 마지막 도시로 같은 시기에 세워진 거대사원 '앙코르 톰' 왕국이 있습니다. 


왕국 안에는 사면상으로 유명한 바이(바욘) 사원을 비롯해 

코끼리 테라스, 피메아나까스, 바푸온 사원, 레퍼왕(문둥이 왕) 테라스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거대사원 인근에는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영화 '툼레이더' 촬영지로 이름을 알린 타 프롬 사원이 있습니다. 

이곳 사원을 뒤덮은 커다란 스펑나무의 기이한 모습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언제나 북적입니다.


앙코르 와트와 함께 고대 유적지로 이름난 곳은 

바콩, 롤레이, 프레아 코 등 3개의 사원으로 구성된 롤로오스 초기 유적군

붉은 사암의 환상적인 조각상으로 유명한 반테아이 쓰레이(‘여인의 성체’를 뜻함), 

무너진 거대한 돌담과 그 사이를 비집고 

우뚝 올라선 엄청난 두께와 높이의 열대나무를 볼 수 있는 벵 메알레아 등이 있습니다. 


이 앙코르 유적지들은 앙코르 와트 기준으로 1일 37달러(미화), 3일 62달러, 7일 72달러 등 

여정에 맞게 입장권을 구입해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캄보디아 당국에서 (앙코르 와트 기준) 슬리퍼나 소매 없는 , 반바지, 등이나 가슴 등 

상반신이 훤히 드러나는 , 짧은 치마노출이 심한 옷차림을 한 방문객은 입장시키지 않습니다. 

모든 국민이 신성시하는 장소에서 지켜야할 최소한의 예의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씨엠립 인근에 자리한 톤레삽 호수는 길이 160km, 폭 36km의 바다 같은 호수입니다. 

여행객은 유람선을 이용해 수상가옥에서 생활하는 이곳 사람들의 생생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고대 유적지제외관광지로는 씨엠립 남쪽으로 

15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길이 160km, 폭 36km에 달하는 담수호 '톤레삽 호수'가 있습니다.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 다음으로 큰 이 호수에 집을 짓고 사는 주민들이 

1년 동안 잡아들이는 어획량만 해도 10억 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지주민에게는 내륙어장으로써 생명수나 다름없는 곳입니다. 

매년 10월이 되면 이 호수이 무려 10배까지 불어난다는군요.


여행객은 이 드넓은 호수 위에 , 학교, 가게, 경찰서, 소방서, 교회, 식당, 다리 등이 

들어서 있는 수상마을 곳곳을 유람선을 타고 둘러볼 수 있습니다. 

유람선 승선비용이 45달러이므로 최소 3인동승해 비용을 낮추어 둘러볼 것을 권합니다.

톤레삽 호수의 해지는 노을 풍경잊지 말고 보고 오십시오. 장관이라고 합니다.   


그밖에 씨엠립 시내에 자리한 앙코르 국립박물관도 꼭 둘러봐야 할 곳입니다. 

크메르 제국의 과거 화려했던 시절각종 전시물을 통해 실감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앙코르 와트, 앙코르 톰, 크메르 문명, 종교와 신앙, 고대 의상 등 여덟 가지 주제관으로 나누어 

당시 주요 사원에서 발굴조각상비문 등 유물 1,300여 점 전시합니다. 

입장료는 12달러이며,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여료는 5달러입니다.



시간이 되면 인근의 총 21만㎡면적에 다양한 문화마을(11개)이 들어서있는 

캄보디아 민속촌도 찾아가 소수민족전통춤과 캄보디아 전통 결혼식 공연도 관람하십시오. 

입장료는 15달러입니다. 


밤이 되면 불야성을 이루는 앙코르 야시장이나 

코메르풍 쇼핑 가게, 먹거리 노점상도 잊지 말고 찾아보십시오. 

외국이라 낯설지만 왠지 정겨운 장소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줄 겁니다.


앙코르 와트는 2015년 한 해 동안 해외에서 

210만 명이 찾았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관광명소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 시기에 38만 명이나 방문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이곳 공항(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매일 운항)까지 불과 5시간 30분 거리로 가깝고, 

캄보디아 현지 물가도 싸기 때문입니다.


항공료숙박비 등 각종 여행경비 면에서 

성수기(11월~1월)와 비수기(4~5월)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한국의 절반 가격이면 웬만한 현지 음식들주류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1인당 5달러를 내면 질 좋은 삼겹살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고, 

전신 마사지5~15달러를 주면 1시간 동안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찬란한 문화유산을 품은 씨엠립에서 

일생에 꼭 한 번은 만나보아야 할 신비의 사원 '앙코르 와트'를 비롯한 

1000년고대에 이룩했던 눈부신 문명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한겨울의 맹추위를 잠시 잊고 

제국영광종교적인 열정으로 가득찬 

수준 높은 특급문화유산탐방하는 의미 있는 시간여행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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