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폴란드 크라쿠프
★폴란드 남부 크라쿠프 소금광산 비엘리치카 &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지하로 내려가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금성당'을 볼 수 있습니다. 성당의 제단, 바닥, 조각상,
천장뿐 아니라 천장에 매달려있는 화려한 샹들리에까지 전부 소금으로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유럽 중심에 자리 잡은 폴란드는 왼쪽에 독일, 아래에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오른쪽에는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러시아 7개국과 인접해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오랜 전통문화와 예술, 중세의 도시,
정겨운 민요가 매력적이며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입니다.
폴란드의 8월은 우리나라의 여름 날씨처럼 무더울 때죠.
뜨거운 여름 날씨와 햇빛을 피하려면 선글라스와 모자는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손꼽는 여행지는 옛 수도이자 문화·예술 중심지였던 크라쿠프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주둔해 있어 전쟁 피해를 많이 입지 않은 곳으로
중세 시대의 옛 유적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구 시가지 전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특히 1364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654년의 장구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야기엘로니아 대학은 국민적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는 명소로 유명한 곳이죠.
크라쿠프 인근의 소금광산 '비엘리치카'와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의 아픔과 치욕을 간직한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가 필수 방문지입니다.
크라쿠프 동남쪽 15km에 위치한 비엘리치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운영된 소금광산 중 하나로 7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소금광산은 지하 1단계(64m)~9단계(327m)까지 다양한 크기와 층들로 이루어져 있죠.
일반 관광객들이 둘러보는 곳은 3단계 135m까지라고 하는군요.
오랫동안 바다였던 이곳은 물이 증발한 후 소금광산이 되었고 1996년까지 소금을 채취했었습니다.
소금을 채취한 뒤 빈 공간에는 방을 만들었습니다.
지동설의 제창자인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1473~1543)를 기리기 위한 방 등
여러 종류의 방이 있는데 전체 수는 2,040개에 달합니다.
지하 100m 지점에는 성당과 제단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수 세기 동안 이곳에서 일했던 광부들이 소금 바위를 깎아서 만든 수많은 조각품과
실물크기 조각상을 비롯해 호흡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양호실,
박물관, 광산 작업 초기부터 방문객에게 열려있던 동굴 호수를 볼 수 있습니다.
나치 독일이 유태인을 학살하기 위해 만들었던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탈주자를 막기 위해 고압전류가 흐르는 철조망을 설치했던
역사의 흔적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크라쿠프 서쪽 60km에 위치한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유대인들을 강제로 수용했던 곳으로
독일식 명칭 아우슈비츠Auschwitz, 폴란드어로 오슈비엥침이며,
영화 '피아니스트', '쉰들러리스트', '인생은 아름다워'의 배경 장소였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3km 거리를 두고 제1 수용소와 제2 수용소로 나뉘어 운영된 강제 수용소로
처음에는 나치에 의해 잡힌 폴란드 정치범 수용소로 이용되다가
나중에는 나치의 대량학살이 자행된 장소였죠.
2차 세계대전 말기에는 강제 수용소에 도착한 유대인들이 가스실로 바로 끌려가 집단 학살을 당했다고 하는군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는
그때의 끔찍한 흔적들을 생생히 보여주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티트론 가스실을 비롯하여 시체 소각로와 2만 명을 총살한 벽, 환기가 안 되는 방,
수용소에 있던 사람들의 구두, 모자, 의복, 식기, 편지 등이 그것입니다.
시체의 머리카락으로 카펫트를 만들었고
살로는 비누를 만들었으며 뼈로는 재떨이와 나이프를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나치 독일은 다양한 의학 실험을 행하기도 했고
상상할 수도 없는 참혹함이 있었고 수용소 철조망에는 220볼트의 전류가 항상 흐르고 있었답니다.
한때 일제에 의해 나라 잃은 아픔과 치욕을 경험한 우리로서는
홀로코스트의 잔학상을 보여주는 이러한 역사 현장이 남다르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추천 링크] 5월 6월 7월 8월 9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크로아티아_자그레브/플리트비체/두브로브니크
▶[추천 링크] 5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그리스 아테네/섬 순례 여행
▶[추천 링크] 4월 5월 10월 11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이탈리아 로마/피렌체
▶[추천 링크] 4월 5월 9월 10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스페인 마드리드/바르셀로나
▶[추천 링크] 4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모로코 마라케시
▶[추천 링크] 4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네덜란드 쿠켄호프 튤립축제
▶[추천 링크] 3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추천 링크] 11월~3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핀란드 북극 오로라 여행
▶[추천 링크] 12월~1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체코 프라하
▶[추천 링크] 10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프랑스 니스
▶[추천 링크] 10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독일 프랑크푸르트
▶[추천 링크] 9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스위스 루체른
▶[추천 링크] 9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이탈리아 카프리 섬
▶[추천 링크] 8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추천 링크] 8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벨기에 브뤼헤
▶[추천 링크] 7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덴마크 오덴세
▶[추천 링크] 7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노르웨이 오슬로
▶[추천 링크] 6월 7월 8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스웨덴 스톡홀름/웁살라/예테보리
'[서+동유럽 북극 아프리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이탈리아 카프리 섬 (0) | 2017.10.17 |
---|---|
8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0) | 2017.10.17 |
8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벨기에 브뤼헤 (0) | 2017.10.17 |
7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노르웨이 오슬로 (0) | 2017.10.17 |
7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덴마크 오덴세 (0) | 2017.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