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남태평양 도서국_피지/통가/사모아
★남태평양 도서국 피지 & 통가 & 사모아★
33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피지는 크루즈투어의 천국입니다. 섬들 사이를 잇는 크루즈 연결망이 촘촘히 잘 짜여있어
범선이나 유람선을 타고 무인도나 원주민이 거주하는 섬을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1일 패스부터 최장 21일까지 섬 투
어를 할 수 있는 티켓을 팝니다.
남태평양 도서국가는 지리와 문화를 기준으로
멜라네시아, 마이크로네시아, 폴리네시아로 구분하여 부릅니다.
서남쪽 멜라네시아라 부르는 지역에는
파푸아뉴기니, 솔로몬제도, 피지, 바누아투가 위치해 있습니다.
적도를 중심으로 동서 방향에 널리 퍼진 지역은 마이크로네시아로 부릅니다.
이곳에는 팔라우, 마이크로네시아연방, 나우루, 마셜제도, 키리바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남쪽 폴리네시아에는 투발루, 사모아, 통가, 니누에, 쿡제도가 있습니다.
이 14개의 도서국가는
열대성 해양성 기후로 1년 내내 쾌적한 날씨를 보입니다.
추운 겨울이 있는 남반구와 북반구의 여행자에게
휴양지로 선택받는 이유입니다.
남태평양 도서국가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이곳의 건기에 해당하는 5월~10월입니다.
이 시기는 비도 잘 오지 않고 맑은 날씨가 지속됩니다.
열대성 사이클론의 발생도 덜할 때입니다.
다만, 저녁 무렵에는 쌀쌀할 수 있으니 가벼운 재킷을 준비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우기에 해당하는 11월~4월은
허리케인이 몰려오는 시기로
하루종일 무덥고 습도가 높으며 비가 많이 내려 여행하기에 좋지 않습니다.
남태평양 가장 동쪽에 있는 나라부터 가장 서쪽에 있는 나라까지
그 거리가 수천km에 이르기 때문에 도서국가별 여행 시기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남서쪽 멜라네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피지가 5월~10월,
그보다 서쪽에 있는 바누아투가 7월~10월,
그보다 동남쪽·동북쪽에 있는 통가와 사모아가 6월~10월을 여행 적기로 봅니다.
해당 국가를 여행하고자 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남태평양 한가운데 떠 있는 피지는
제주도의 6배(경상북도 크기) 면적에 걸쳐
비티레부(본섬), 바누아레부(북섬), 타베우니
등 크고 작은 333개의 섬(1만8,272㎢ 면적, 60% 무인도)이 흩어져 있는 나라입니다.
전체 인구는 90만 명(2016년 기준)며, 그중 피지인이 41%, 인도인이 49%를 차지합니다.
피지는 하와이·몰디브 못지않은 에메랄드 빛 바다와 화창한 날씨,
낚시, 다이빙, 서핑, 골프, 요트, 크루즈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허니문을 계획하는 신혼부부들이나
색다른 휴양지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관광지입니다.
피지의 관광명소는 가장 큰 섬이자
수도 수바와 나디국제공항이 위치한 비티레부 섬에 몰려 있습니다.
손꼽는 관광명소로는
나디 최고의 리조트들이 밀집되어 있는 휴양단지인 데나라우 아일랜드,
데나라우 지역 중심지 데나라우 항구,
마치 70년대 우리나라 전통시장을 연상시키는 나디(Nadi)시장,
향기로운 꽃내음으로 가득한 세계적인 난초 정원 '잠자는 거인의 정원' 등이 있습니다.
나니공항에서 가깝고 나디 도심에서 서쪽으로 약 6㎞ 정도 떨어진 대형 인공 섬인
데나라운 아일랜드에는 남태평양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와 고급상점들, 골프클럽이 들어서 있습니다.
그중 쉐라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18홀 골프코스 라운드를 추천합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3만 원을 내면 온종일 골프가 가능합니다.
작열하는 남국의 태양 아래 한가로운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라운드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데나라우 항구는
여행자들이 피지에서 가장 많이 찾는
비티레부 주변 섬(마마누다 군도·야사와 군도)으로 떠나는 크루즈, 요트 등의 모항입니다.
피지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기에도 좋은 장소로
매일 전통 춤과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이벤트도 쉬지 않고 열립니다.
피지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광정보센터를 비롯한
각종 음식점과 복합쇼핑몰, 편의시설도 들어서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수많은 요트와 보트, 크고 작은 크루즈가 빽빽하게 정박해 있습니다.
선착장 근처에 다양한 액티비티 숍들이 있어
본인의 취향대로 액티비티를 선택해 즐길 수 있습니다.
데나라우 지역관광은
데나라우 주요 리조트를 도는 순환셔틀인
불라 버스(Bula Bus) 이용을 권합니다.
데나라우 쇼핑센터,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골프테라스, 데나라우 골프장, 쉐라톤 피지, 쉐라톤 빌라, 웨스틴, 소피텔, 힐튼으로 운행합니다.
나디공항에서 차로 25분 거리에 있는 나디시장은 과거와 현재,
피지 문화와 인도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전통시장입니다.
시장 면적 자체는 크지 않지만 전통 기념품 상점, 옷가게, 면세점,
재래시장, 슈퍼마켓, 은행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시장 방문객은 이곳에서 라임·구아바 같은 싱싱한 열대 과일을 맛보고,
해산물·양고기 등 피지 전통 요리집에서 요기도 하고
상점에서 피지맥주나 생필품을 사고 구경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빌려타고 시장 곳곳을 빠르게 둘러볼 수도 있구요.
나디 북쪽 삼베또 산기슭에 자리한
잠자는 거인의 정원은 1977년 서양 난을 좋아했던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 레이먼드 버가
자신의 개인 별장 정원을 꾸미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난초들을 심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 피지 최대 난초 박물관이 된 곳입니다.
이곳에 가면 2,000종이 넘는 희귀 난초와 야생화를 볼 수 있습니다.
피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인근 섬으로 떠나는 크루즈투어입니다.
작은 범선에서부터 크고 화려한 유람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루즈투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치콤보, 블루 라군, 캡틴 쿡 크루즈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중 캡틴 쿡 크루즈를 추천합니다.
데나라우 항구에서 범선을 타고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티부아 섬(무인도)으로 떠나는 여행입니다.
항해하는 동안 선상에서 피지 전통공연이 열려 투어객을 즐겁게 해줍니다.
피지는 남태평양 14개 도서국가 중 공항, 컨벤션센터, 도로, 항만 등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남태평양 최고의 관광국가입니다.
남태평양 도서국가 여행의 출발점인 이유입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집계된 방문객 수만 75만4,835명에 달합니다.
본섬 비티레부의 서해안에 위치한 나디공항은
이웃 섬나라를 여행하는 해외 관광객들이 입·출국 공항으로 자주 이용하는 곳입니다.
남태평양 도서국 여행을 위해 인근에 위치한
호주·뉴질랜드·하와이 국제공항을 경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지를 경유하는 방법이 여행 시간과 경비 면에서 가장 효율적입니다.
현재 대한항공이 인천-나디 직항편을 매주 세 차례(화·목·일) 운항합니다.
인천공항에서 나디공항까지는 약 9시간 40분이 걸립니다.
남태평양 적도 부근에 위치한 통가는 리버보드를 이용해 혹등고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혹등고래 투어에 참여하면
수중사진 촬영자들이 고래와 함께 멋진 사진을 찍어 줍니다. 혹등고래는 통가 앞바다에 6월~11월까지 출몰합니다.
통가는 남태평양에 마지막 남은 입헌 군주국으로
단 한 번도 식민지 지배를 받지 않아 오늘날까지
자신들만의 역사와 문명, 전통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총 176개의 섬(748㎢ 면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7년 기준 전체 인구는 10만7,000명입니다.
인구 70%가 통가 제도의 남부에 위치한
통가타푸(257㎢로 강화도보다 작은 크기)를 비롯한
헤아파이, 바바우, 니우아스 등 큰 섬에 거주합니다.
주요 관광지는 통가타푸 섬에 몰려 있습니다.
통가타푸 섬 북쪽에 있는
통가의 수도이자 항구도시인 누쿠알로파를 가면
통가 왕족이 사는 궁(왕궁), 통가 왕족의 무덤(왕릉),
1,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사망한 군인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통가전쟁기념관,
통가 제일의 열대 과일을 맛볼 수 있는 타라마후 시장,
깊은 동굴 안에 맑은 물이 고여 있는 아나훌루 동굴 방문을 권합니다.
동쪽 통가타푸에서는 피라미드식 왕족 돌무덤(15기)이 있는 무아 지역과
'남태평양의 스톤헨지'라 불리는 하몽가 트릴리톤(가로·세로 5.8m/두께 1.4m 크기) 등 고대 유적지 순례를 추천합니다.
서쪽 통가타푸에서는 진홍 앵무새 등 희귀 동·식물을 볼 수 있는 통가 야생동물센터 조류공원과
산호초 바위틈으로 파도가 치면 바닷물이 최고 30m 높이까지 뿜어대는 블루홀스 방문을 권합니다.
통가에서 꼭 해봐야 할 것 중 한가지는
거대한 혹등고래(Humpback Whale)와 수영하는 것입니다.
6월~11월에 가면 대부분의 숙소에서 혹등고래 투어를 알선해줍니다.
특히 8월에 가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혹등고래들이 적도 부근의 따뜻한 바다에서
새끼를 낳고 석 달 정도 키운 뒤 함께 남극으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통가를 찾은 외국 여행자들은
일요일에 여행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가 국민 대부분이 독실한 기독교인들이기 때문에
일요일에는 모든 상점이 문을 닫고,
심지어 비행기와 페리를 비롯한 어떤 교통수단도 운행하지 않기에 그렇습니다.
통가는 피지에서 805㎞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피지 나디공항에서 통가타푸공항까지는 비행기로 약 50분이 걸립니다.
사모아 우폴루 섬 동남쪽 해안의 천연 수영장 '토 수아 트렌치'(30m 깊이 해구)에서는 여행객이 가파른 사다리를 타고 밑으로
내려가 나무로 된 갑판에서 아쿠아마린 색의 바다를 향해 직접 다이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사모아관광청
남태평양 남동쪽 폴리네시아 문화중심지인
사모아는 남태평양 도서국가 중 자연환경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사모아는 크게 둘로 나뉩니다.
보통 사모아라 불리는 곳은 서사모아(West Samoa)로,
우폴로, 시바이 등 크고 작은 10개 섬으로 이뤄진 독립국가입니다.
서사모아의 총 인구는 19만5,100명(2016년 기준)으로
수도 아피아가 위치한 우폴로 섬(면적 1,125km²)과
북쪽에 있는 시바이 섬에 대부분 거주합니다.
우폴로 섬 북쪽에 위치한
수도 아피아에는 사모아의 주요 정부 기관, 병원, 대학교를
비롯한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광안내소와 사모아 컬처 빌리지가 자리해 있습니다.
서사모아에서 동쪽에 자리한
동사모아(East Samoa)는 미국령이어서
아메리칸 사모아(American Samoa)라 부릅니다.
서사모아와 아메리칸 사모아는
같은 인종, 문화, 언어를 쓰지만 정치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나라입니다.
서사모아가 영국·독일, 뉴질랜드 식민지를 거쳐
1962년에 독립을 쟁취한 반면
아메리칸 사모아는 미국령으로 남는 것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서사모아에서 손꼽는 관광명소로는
판타지 영화에나 나올 법한 사모아의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 중 하나인 토 수아 오션 트렌치가 있습니다.
바다도 호수도 강도 아닌 이곳은
마치 요정이 살 것만 같은 신비로움이 가득한 천연 수영장입니다.
토 수아(To Sua)는 사모아어로 '거대한 구멍'이며
오션 트렌치(Ocean Trench)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해구(海溝)를 말합니다.
토 수아 오션 트렌치는
우폴루 섬 동남쪽 해안의 로토팡아 마을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방문객은 가파른 사다리를 타고 30m 깊이의 해구로 내려가
나무로 된 갑판에서 아쿠아마린 색의 바다를 향해 직접 다이빙할 수 있습니다.
토 수아에서 동쪽으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는
설탕 같은 흰색 모래 해변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랄로마누 해변이 자리해 있습니다.
인근의 피울라 동굴이나 통잉통잉아폭포,
야자수와 파도가 인상적인 남해안의 살라무무 해변 방문도 권합니다.
울창한 열대 우림 트레킹을 원하는 여행객에게는
내륙 명소인 레이크 라노투 국립공원, 소포아가 폭포,
올레푸푸푸에 국립공원 트레킹을 추천합니다.
기왕 사모아를 찾은 여행자라면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전통춤인 시바(Siva)와 현란한 불춤인 피아피아(FiaFia)를 구경하고
땅을 파서 지열로 음식을 조리하는 우무(Umu) 요리를 꼭 맛보길 바랍니다.
지난 2015년, 세계에서 가장 큰 여행안내서 출판사인 론리 플래닛은
'남태평양에서 가장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나라'로 사모아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사모아 전통 가옥인 팔레(Fale·돔 모양의 지붕과 코코넛 잎·줄기로 지은 오두막집)에 묵으며
시내나 마을에서 음식을 사 먹고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한다면
하루에 미화 30달러(한화 3만2,500원)로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기에 그렇습니다.
이는 주변 나라인 피지와 바누아투보다 현지 물가(체류 비용)가 훨씬 저렴할 뿐만 아니라
프랑스령인 타히티 뉴칼레도니아에 비하면 거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인천-사모아 직항 편이 없기 때문에
피지 나디공항을 경유해야 갈 수 있습니다.
피지에서 사모아의 수도 아파이 팔레올로공항까지는
국적기인 피지에어웨이스가 주 5회 운항하며,
비행 시간은 약 1시간 40분이 걸립니다.
때묻지 않은 자연이 주는 매력과 순수한 사람들이 있고,
전통문화가 삶 전반에 스며들어 있어
오래 머물수록 진정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곳,
물가도 그리 비싸지 않아 오히려 오래 머물수록
체류비가 저렴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
숙소 또한 가격이 무척 다양해서 예산에 따라 잠자리를 고를 수 있는
남태평양 도서국 여행을 추천합니다.
누구보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남태평양 도서국은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을 선사할 겁니다.
▶[추천 링크] 12월~1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뉴질랜드 오클랜드/기스본
▶[추천 링크] 12월~1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호주 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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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월 7월 8월 9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크로아티아_자그레브/플리트비체/두브로브니크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 중부 플리트비체 & 남부 두브로브니크★
13세기 고딕 양식의 건축물 성 마르코 성당은 1880년, 지붕에 크로아티아 문장(왼쪽)과 자그레브 시의 문장(오른쪽),
크로아티아 국기 색상(파랑·하양·빨강)의 격자무늬 배경을 수놓으며 자그레브의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해를 끼고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나라로
북쪽으로 슬로베니아와 헝가리, 동쪽으로 세르비아,
남쪽과 동쪽으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동쪽 바다 너머로는 이탈리아 반도가 위치해 있습니다.
지중해성 기후 지역에 속해
여름은 기온이 높고 건조한 건기가 지속되고,
겨울에는 다소 따뜻한 우기가 지속됩니다.
크로아티아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5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입니다.
이 시기 평균 기온은 22℃~30℃ 정도로 온화한 날씨를 보입니다.
연중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는 7월·8월에는
국토 서쪽의 아드리아해변 휴양지로 바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수도 자그레브(Zagreb, 자그렙)는
5월~9월 평균 기온이 13℃~27℃ 정도를 나타내 여행하기 매우 좋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7곳,
무형문화유산 13개를 비롯한 국립공원 8곳, 자연공원 11곳,
1,244개의 크고 작은 섬, 성과 요새, 다양한 예술과 문화,
그리고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 영향으로 발전한 와인과 식도락 등으로
연간 1,000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관광대국입니다.
그중 자그레브는 발칸반도 여행의 관문이자
중세의 매력과 현대적인 도시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손꼽는 관광명소로는
자그레브 여행의 중심지 옐라치치 광장(구시가지),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타일 모자이크 지붕의 성 마르코 성당,
자그레브의 로어 타운(저지대 아랫마을)과
어퍼 타운(고지대 윗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그라데치 지구,
길 양편으로 카페와 레스토랑이 줄지어 들어서있는 트칼치체바 거리,
돔 형태의 정문과 모자이크로 된 바닥 장식이 뛰어나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지로 불리는 미로고이 묘지(묘원),
자그레브에서 가장 크고 오랜 역사(1895년 개장)를 자랑하는 크로아티아 국립극장(발레·오페라 공연장),
시내 어디서든 눈에 띄는 2개의 첨탑(105m 높이)을 자랑하는 자그레브 대성당,
1930년부터 자그레브 거주민들에게
장터로 사랑받고 있는 노천시장 돌라츠 시장 등이 있습니다.
이 관광명소들는 엘라치챠 광장 주변과 그 북쪽에 포진해 있어
관광객이 도보나 트램을 타고 서너시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옐라치치 광장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공산주의 세력에 의해 '공화국 광장'이라 불렸던 곳입니다.
그러다가 크로아티아가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분리(1991년)된 후에 지금의 이름을 되찾았습니다.
옐라치챠 광장 중앙에 있는 기마상은
184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침입을 물리친 전쟁영웅 옐라치치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광장 좌우로 상점들과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성 마르코 성당은 13세기 고딕 양식으로 건축된 성당입니다.
지붕 오른쪽은 자그레브를 상징하는 문양이, 왼쪽은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문양이 있습니다.
성당 내부에는 크로아티아의 유명 예술가인 이반 메슈트로비치(1883~1962)의 조각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성당 인근에는 크로아티아 국회의사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라데치 지구에서는 자그레브 시내 전경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케이블카 일종인 푸니쿨라를 타고 갈 것을 권합니다.
현재 저지대인 로어 타운에서 고지대에 위치한 어퍼 타운 사이를 오가는 푸니쿨라가 운행 중입니다.
미로고이 묘원는 1876년에 개원한 시영 공동 묘지로
20개의 아치형 지붕과 그 길이가 500m에 이르는
르네상스 건축 양식의 아케이드(회랑)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아름답게 조각된 무덤(묘지)들과 다양한 종교의 상징이 새겨져 있는 비석들,
그리고 각종 수목들이 어우러져 공원에 산책나온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드넓은 공간에 조성된 묘원에는 작은 예배당들도 들어서 방문객으로 하여금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돌라츠 시장은 현지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고기, 생선, 화훼,
각종 기념품, 크로아티아산 자수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전 7시에 개장해 오후 3시에 폐장합니다.
크로아티아의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92개의 크고 작은 폭포와 연결되는
16개의 계단식 호수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폭포를 연결하는 통나무 길이 관광객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수도 자그레브에서 남서쪽으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영화 '아바타'의 배경지로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크로아티아의 유명 관광지입니다.
1949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2014년 tvN 여행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촬영지로 방영된 후 높은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서울시 면적의 절반 크기(3만 헥타르)인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너도밤나무, 전나무, 삼나무 등이 빽빽하게 자라는 짙은 원시림 사이로
가지각색의 계곡과 크고 작은 폭포가 조화를 이루어
'자연이 만든 완벽한 창조물'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수천년 동안 물이 흐르고 또 쌓이면서
석회암으로 생성된 자연 댐이 계단식 호수를 이루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이 호수들(16개)이 92개의 크고 작은 폭포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호수는 탄산칼슘을 다량 함유하고 석회침전물을 생성하여
빛의 굴절에 따라 계절에 따라 녹색, 푸른색, 청록색, 회색 등
다양한 색을 연출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폭포를 따라 이어진 통나무 길(인도교)도 운치를 더합니다.
이 길이 무려 18km나 이어지며 관광객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는 갈색곰, 늑대, 여우 등 50여 종의 포유동물을 비롯한
청둥오리, 왜가리 등 157종의 조류와 300여 종의 나비,
1,200여 종의 희귀식물이 서식하고 있을 정도로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이러한 자연 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공원 안의 모든 산책로, 쓰레기통, 안내 표지판 등을 모두 나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드리아해의 진주'로 불리는 두브로브니크는 성곽도시입니다. 바다에 떠있는 성채도시의 독특한 풍광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습
니다. 두터운 성벽을 둘러싼 쪽빛 바다와 오렌지색 지붕, 항구에 정박중인 흰색 배가 조화를 이루어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수도 자그레브에서 남동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항구도시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 최남단 달마티안 연안에 위치한 휴양지이자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두브로브니크 해안을 따라 축조된 성벽과
옛 시가지를 둘러보기 위해 방문하는 연간 관광객만 200만 명에 달합니다.
두브로브니크 성은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온전하게 보존된 중세 시대(15~16세기)의
아름다운 성곽도시 모습을 지키기 위해 유고슬라비아 내전(1991년 10월) 당시에
유럽의 지성들이 인간 방어벽을 만들어
성의 폭격을 막기도 했다는 일화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두브로브니크를 감상하는 최고의 방법은
총길이 1,940m, 높이 25m, 폭 1.5~3m(바다쪽)의 성벽 위를 걷는 것입니다.
성벽을 따라 걷노라면 100만여 개의 수제 기와로 덮인 건물의 오렌지색 지붕과
넘실대는 쪽빛 바다와 강한 대비를 이루는 그림 같은 풍경 속에 주인공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이 웅장한 성곽과 아드리아해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겨 놓는 것도 절대 빼놓을 수는 없겠죠.
성벽을 오르는 입구는
서쪽 필레 문, 동쪽 플로체 문, 페리선착장 부근에 각각 위치해 있습니다.
그중 성 사비오르 성당 옆 계단의 필레 문에서 출발해
두브로브니크를 최고 높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민체타 요새를
마지막으로 둘러보고 내려오는 성벽 투어(시계 반대 방향, 약 1시간 30분 소요)를 권합니다.
성벽 투어를 마친 후
35m 높이의 종탑이 있는 성 블라이세 성당(루자 광장),
통치자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박물관 렉터 궁전(2층짜리 건물),
동물과 사람의 입을 표현한 수도꼭지가 있는 휴식공간 오노프리노 분수,
낭만 가득한 노천 카페가 있고
반짝거리는 대리석이 깔려 있는 플라차 거리(동·서쪽를 잇는 스트라둔 대로),
돔 모양의 지붕이 아름다운 대성당 두브로브니크 대성당(일명 성모 승천 대성당),
14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된 프란체스코 수도원,
1667년 지진이후 재건축된 도미니크 수도원 대성당,
두브로브니크 성채와 오렌지색 지붕,
쪽빛 아드리아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또 다른 전망대 스르지 산(해발고도 412m) 전망대(케이블카로 이동, 석양/야경 관광 추천),
등 관광명소들을 차례대로 둘러보시면 좋겠네요.
중부 유럽 국가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우리나라 여행객은 2015년 기준 45만 명입니다.
아직 인천-자그레브를 직접 오고 가는 항공 편이 없기 때문에
크로아티아 인근 나라의 공항 한 곳 이상을 경유해야 갈 수 있습니다.
현재 루프트한자(독일 뮌헨), LOT 폴란드항공(폴란드 바르샤바),
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크로아티아항공(독일 프랑크프루트),
터키항공(터키 이스탄불), 체코항공(체코 프라하) 등이 운항 중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자그레브공항까지 비행 시간은
13시간 15분(루프트한자/LOT 폴란드항공이 가장 빠름)입니다.
크로아티아의 관광 성수기인 5~9월에는
대한항공에서 한시적으로 직항 편을 운항하기도 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자그레브공항까지 직항 기준 비행 시간은 11시간 30분입니다.
중부 유럽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공존하는 도시 자그레브.
호수와 나무 요정이 사는 숲으로 널리 알려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과
바다에 떠있는 성채도시가 강렬한 인상을 주는 두브로브니크가 있는 나라,
크로아티아로의 즐겁고 유쾌한 문화·역사·휴양 여행을 추천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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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월 8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스웨덴 스톡홀름/웁살라/예테보리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 동부 웁살라 & 남서부 예테보리★
스웨덴 동부 연안에 있는 스톡홀름은 발틱해와 말라렌 호수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유고르덴 섬 등 크고 작은 14개의
섬이 수많은 다리로 연결되어 도시 전체가 물 위에 떠 있는 듯합니다. 주요 관광명소만 60개를 헤아리는 북유럽 최대 도시입니다.
스웨덴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있는 국가로
반도의 동부를 차지하며 서쪽으로 노르웨이,
동쪽으로 핀란드, 남쪽으로 덴마크가 위치해 있습니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삼림으로 덮여 있고,
10만 여개나 되는 호수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스웨덴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연중 기온이 온화한 편입니다.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동일 위도상의 다른 지역보다 따뜻하여
남부와 중부 지방은 7월·8월 여름철에 종종 25℃~30℃에 이릅니다.
하지만, 북부 지방은 북극 기후의 영향으로 11월부터 4월까지 6개월 동안 영하의 날씨를 보입니다.
스웨덴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입니다.
이 시기를 택해 가면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 속에서 여행을 다닐 수 있습니다.
동부 연안에 있는 수도 스톡홀름의 경우
6월·7월·8월 평균 기온이 18℃~24℃ 사이를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우리나라의 봄·가을 날씨를 연상하면 맞습니다.
봄·가을에 입는 옷차림으로 가면 됩니다.
평균 기온이 가장 높은 7월·8월에는 비가 많이 내리므로
우비와 겉옷, 그리고 밤에 입을 얇은 점포를 준비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스톡홀름은 스웨덴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유고르덴 섬 등 많은 섬(14개)을 끼고 있어 '북방의 베네치아'라 불립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가장 큰 도시로
매년 인류의 문명 발달에 학문적으로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손꼽는 관광명소로는
아름답고 중후한 중세시대 유럽의 건축물을 볼 수 있는 번화가 감라스탄(구시가지),
스톡홀름 중심부에 위치한 드넓은 정원 유고르덴 섬,
북유럽인들의 500년 전부터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북방민족박물관(유고르덴 섬 입구),
스웨덴 왕실의 호화 전함 바사호가 전시된 바사호 박물관(유고르덴 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 박물관 스칸센(유고르덴 섬),
70년대 세계 대중음악 시장을 휩쓴 4인조 혼성 팝 그룹 아바ABBA 박물관(유고르덴 섬),
매년 노벨상 연회가 벌어지는 스타츄세트(시청사),
유럽에서 가장 큰 궁전인 쿵리가 소떼트(스톡홀름 왕궁) 등이 있습니다.
감라스탄은 13~19세기에 지어진 중세시대 유럽의 건축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스토르토에트 광장을 비롯한 국회의사당, 스톡홀름 왕궁과 대성당, 1776년에 세워진 증권거래소가 있습니다.
증권거래소의 맨 윗층에는 노벨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아카데미 본부가 자리해 있습니다.
과거 스웨덴 왕실의 사냥터였던 유고르덴 섬은
육지에서 노면 전차인 트램과 페리를 타고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드넓은 정원 안에는 각종 놀이 시설이 있는 티볼리 공원, 스칸센 야외 박물관,
바사호 박물관, 북방민족박물관, 스웨덴을 대표하는 세계적 팝 그룹 아바 박물관,
말괄량이 소녀 삐삐를 메인 테마로 한 유니바켄 어린이 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축된 북방민족박물관은 1520년부터 지금까지의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의 의·식·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당시의 생활용품, 의복, 가구, 도자기, 식기 등을 시대순으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바사호 박물관은 지금으로부터 400년 전 스톡홀름 앞바다에서
침몰했던 스웨덴 왕실의 호화 전함 바사호를 인양해 건조·복원한 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바사호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전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91년에 문을 연 스칸센은 우리나라의 한국민속촌과 같은 곳입니다.
전통가옥, 공방, 교회 등 200년 전 스웨덴 사람들의 생활상을 재현해 놓았을 뿐만 아니라
야외 동물원도 만들어 북유럽 야생동물들을 맘껏 구경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스톡홀름 패스를 구입하면
2층 버스와 보트(섬·운하 투어)를 무료로 탑승해 주요 관광지를 모두 돌아볼 수 있습니다.
60개 관광명소의 무료 입장 또는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1일권(한화 7만7,882원), 2일권(10만4,062원), 3일권(13만232원)을 팝니다.
웁살라 대성당은 북유럽에서 가장 큰 성당입니다.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가 현재의 바로크
양식의 성당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수세기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수도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약 70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옛 정취 가득한 낭만의 도시 웁살라는
웁살라 대학교, 웁살라 대성당, 웁살라 성, 린네박물관 등이 유명합니다.
웁살라 대학교는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입니다.
지난 1477년에 설립되었으니 올해로 541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12명)를 배출한 대학입니다.
식물 분류학으로 유명한 린네와 온도계의 섭씨 개념을 만든 세시우스가 바로 그들입니다.
웁살라 대학교 내에 있는 둥근 지붕이 인상적인
역사박물관 구스타비아비눔도 잊지 말고 방문하기 바랍니다.
특히 돔에 있는 인체해부강의실을 둘러볼 것을 권합니다.
웁살라 대성당은 북유럽에서 가장 큰 성당입니다.
높이 118.7m의 웁살라 대성당은
1279년 건립 당시에는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었으나
왕궁의 건축 양식인 바로크 양식으로 다시 공사하여
1480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그때 완공된 모습이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성당에는 왕족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1523년 덴마크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구스타프 바사 국왕(재위 1523~1560)이 그중 한 사람입니다.
스웨덴의 왕위 수여식과 유명인의 장례식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하늘을 찌를듯 세워진 첨탑들이 대성당의 위용을 뽐냅니다.
웁살라 성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웁살라 시가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하기에 좋은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외부 침입을 막기 위해 18세기에 지어진 성으로
수차례의 개축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 앞에는 도시를 지킨, 커다란 수레바퀴가 달린 대포들이 자리해 있습니다.
린네박물관은 '종속과목강문계'라는 식물 분류체계를 만든
현대 식물학의 시조 카를 린네(1707~1778)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박물관입니다.
린네 생가를 개조해서 만든 박물관에는 그가 생전에 수집했던 생물표본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린네박물관은 린네가 삼십대 중반부터 죽을 때까지 온갖 식물을 연구·교육하던 공원과 함께 조성되어 있습니다.
로젠운드 운하 어귀에 있는 실내 수산시장(오른쪽 건물)은 가파르게 기울어진 처마와 높은 아치형 창문으로 마치 교회인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디. 수산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예테보리 앞바다에서 갓 잡은 스웨덴 연어와 굴을 비롯한 각종 생선과 가재가 차가운 얼음
위에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방문객은 이 싱싱한 재료로 만든 각종 해산물을 즉석 요리해서 맛볼 수 있습니다.
수도 스톡홀름에서 남서쪽으로
470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예테보리(
스웨덴 제2의 도시로 북유럽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항구도시입니다.
동부 스톡홀름과 서부 노르웨이의 오슬로, 남부 덴마크 코펜하겐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죠.
시내 곳곳에 공원이 많아 자연 환경이 살아있는 녹색도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꼽는 관광명소로는
1923년에 문을 연 북유럽 최대 놀이공원 리세베리(예테보리 동쪽 외곽),
원예 애호가와 가족 여행객에게 적합한 나들이 장소인 식물원(리세베리 서쪽 도심),
엘크, 구트 양, 훔볼트 펭귄, 고틀란드 조랑말 등
스웨덴 토종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슬롯스코겐 대공원(리세베리 서쪽 도심),
예테보리의 문화·쇼핑·유흥 중심지 아베닌과 예타광장(리세베리 서쪽 도심),
스웨덴의 400년의 해양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고 모의 선박 조종실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열대 수속관이 있는 해양박물관(리세베리 북서쪽 구 조선소 공원),
북유럽 최대 쇼핑몰 노드스탄(예테보리 중앙역 부근),
스웨덴에서 유일하게 바이킹 함선을 볼 수 있는 시립박물관(그랜드 하버 커널 옆),
총면적 8,000㎡의 커다란 전시장에 자동차·트럭·버스·건설 기계·해양 엔진 등
다양한 볼보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볼보 박물관(서쪽 외곽 토르슬란다 자동차 공장 내),
예테보리 최대 수산물 시장인 실내 수산시장(로젠룬드 운하 어귀) 등이 있습니다.
매년 3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리세베리는
최신식 롤로코스터, 찻잔 놀이기구, 범퍼카, 페리스 휠, 거울의 방 등
다양한 종류의 놀이기구와 엄청난 속도의 자유낙하 기구(높이 116m),
라이브 음악으로 활기 넘치는 댄스홀, 식물원과 레스토랑을 모두 갖추고 있는 놀이공원입니다.
여기는 어린 자녀와 함께 떠난 가족 여행객이라면 꼭 들러야 할 곳입니다.
리세베리 놀이공원으로부터 서쪽 방향으로 근거리에 있는 식물원은
175헥타르에 달하는 부지와 1만6,000여 종의 식물들로 유럽 최대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구불거리는 식물원 길을 따라 화단, 4,000여 종과 재배 품종의 식물이 있는 온실,
연못과 개울·폭포수가 있는 암석 정원, 허브 전시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방문객은 남태평양의 이스터아일랜드 산 희귀 나무 등
원산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멸종 위기의 희귀 식물들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예테보리의 중앙 거리인 아베닌은 1km의 길이로 뻗어 있는
가로수길 양편으로 카페와 나이트 클럽, 극장, 레스토랑, 부띠끄 상점 등 각종 상업·유흥 시설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매년 여름철(7월·8월)이 되면 중앙 거리는 야외 테라스와 악기를 연주하는 악사들로 가득찬다고 합니다.
아베닌 남쪽 끝에 위치한 예타광장에 들어서면
광장 한가운데 분수대 위에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서 있는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해양도시 예테보리를 상징하는 포세이돈상입니다.
그 높이만 자그마치 7m에 달하는 이 동상은
거센 파도를 헤치면 항해하는 선원들과 고기잡이 어부들을 지켜줄 목적으로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광장 주변으로는 콘서트홀과 시립극장, 미술관이 들어서 있습니다.
17세기에는 대저택과 사슴 사냥터였다가
오늘날에는 주민들이 즐겨찾는 여름철 명소로 변모한
슬롯스코겐(궁전의 숲) 대공원(40만 평 규모)에서는
바다표범 등 희귀 북유럽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동물원,
콘서트와 인형극·민속춤 공연 관람이 가능한 공연 무대,
거대한 고래 모양의 어린이 놀이터, 미니 골프 코스, 자연사 박물관, 나비 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18세기에 지어진 시립박물관에서는
거대한 바이킹 함선인 에스케스카슈에페트과 함께
고고학 발굴물이나 예테보리의 과거 유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중세 교회의 멋진 외관을 하고 있는 실내 수산시장(페스케코르카)에서는
예테보리 앞바다에서 갓 잡은 거대한 연어와 고등어, 청어, 농어, 새우, 가재,
굴을 비롯한 각종 해산물을 즉석 요리해서 맛볼 수 있습니다.
예테보리 씨티카드를 구입하면
대중교통 이용료와 주차료, 각종 명소의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씨티카드는 야외 활동이 많은 하절기와 야외 활동이 적은
동절기에 따라 구입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8월 여름철 2일권 구입 가격이 524크로나(한화 6만8,052원)였다면
10월~4월 동절기에는 그 가격이 335크로나(4만3,506원)로 떨어집니다.
여행 시기를 택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테보리는 여름철에
도시의 운하를 따라 도는 유람선 투어도 운영합니다.
이 시기에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선상 크루즈 관광도 잊지 말고 즐기십시오.
식도락 여행객이라면
스웨덴 전통음식인 크네케브뢰드(건빵), 그라블락스(절인 연어회),
쇼트불레(미트볼)를 꼭 맛보고 올 것입니다.
북유럽에 위치한 스웨덴은
농업을 하기 힘든 춥고 긴 겨울이 오래도록 이어집니다.
때문에 보존기간이 길고 열량이 높은 식재료를 가지고
간편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발달했습니다.
언급한 음식들이 바로 그런 종류의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스웨덴 전통 식사인 스뫼르고스보르드(뷔페)도 추천합니다.
현재는 인천공항-스톡홀름공항 직항 편이 없기 때문에
핀란드(헬싱키), 폴란드(바르샤바), 러시아(모스크바), 네덜란드(암스테르담),
영국(런던), 체코(프라하), 독일(프랑크푸르트) 등
인근 나라 공항 한 곳 이상을 경유해야 갈 수 있습니다.
총 비행 시간은 12시간 30분(핀란드항공 이용 시 가장 빠름)이 걸립니다.
스톡홀름에서 예테보리까지는 고속열차로 약 3시간이 소요됩니다.
드넓은 정원 안에 볼거리 많은 박물관을 두고 있는 스톡홀름과
인류 문명 발달에 기여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 대학이 있는 웁살라,
북유럽 최대 놀이공원이 있는 예테보리로의 즐겁고 유쾌한 여행을 추천합니다.
일찍이 문명화되어 진보적이고 개방적인 북유럽 사람들의 감성을 체험하는 낭만적인 여행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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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수도 로마 & 중북부 피렌체★
고대 로마 시대(서기 80년)에 지어진 원형 투기장 겸 극장인 콜로세움은 해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탈리아는 지중해를 향해 길게 장화모양으로 뻗어 있는 반도국가로,
북서쪽으로 프랑스, 북쪽으로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동북쪽으로 슬로베니아와 육지 상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국토는 북동쪽 지중해의 일부인 아드리아해, 남동쪽 이오니아해,
남서쪽 티레이나해, 북서쪽 리구리아해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바다 너머 서쪽으로 모나코와 스페인, 서남쪽으로 알제리와 튀니지,
남쪽으로 몰타, 동쪽으로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그리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국토의 75%가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는
이탈리아는 같은 온대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북부 지역와 남부 지역의 여름철·겨울철 온도 편차가 심한 편입니다.
이탈리아는 인근 남유럽 지역의 나라들와 마찬가지로
1년 중 봄철(4월·5월)과
가을철(10월·11월)이 여행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여름철(7월·8월)의 관광 성수기를 피해
봄·가을철에 간다면 현지 여행 경비도 더 적게 듭니다.
수도 로마(피렌체)의 경우
4월·5월과 10월·11월 평균 기온이
8℃~24℃(8℃~24℃), 8℃~22℃(6℃~21℃) 정도를
나타내므로 봄·가을 옷차림을 하고 가면 됩니다.
다만, 햇볕이 들지 않는 곳은 춥기 때문에
점퍼 종류의 여벌 옷들을 챙겨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탈리아는 연간 4,800만 명에 달하는
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대국입니다.
그중에서 로마제국의 수도였던 로마는
해외 여행객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고대 역사유적이 도시 곳곳에 산재해 있어
현존하는 유럽의 역사 도시로 불리는
로마에서 가장 보고싶은 곳을 꼽으라면
검투사의 원형 투기장이 있는 콜로세움과
고대 로마의 정치·종교 중심지로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라고
말할 수 있는 포로 로마노(라틴어 포룸 로마눔)일 겁니다.
시내 중심에 있는 콜로세움은
로마와 로마시대를 대표하는 원형 투기장 겸 극장입니다.
서기 70년 플라비우스 왕조의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하여
10년 후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 때에 완공했습니다.
원형 투기장의 둘레는 527m이고, 외벽 높이는 48m에 달합니다.
투기장 내부의 길이 87m, 폭은 55m입니다.
전체 4층으로 이루어진 외벽은 총 80개의 아치형 기둥 구조물들이 떠받치고 있고,
투기장 내부에는 식수대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총 76개의 출입구를 통해 5만5,000명의 관중이 빠르게 출입할 수 있습니다.
맹수들과 생사를 겨루는 검투사 경기와 해상전투 재현, 고전극 상연 무대 외에
전쟁 포로와 제국의 반역자를 공개 처형하는 장소로도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콜로세움과 베네치아 광장 사이에 위치한
포로 로마노(로마인의 광장)에서는
공화제 최고 정치기관이었던 원로원과 율리우스 카이사르 신전,
로스트라 연단, 티투스의 개선문 등
2500년 전에 지어진 다양한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티칸 시티 남동쪽에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을 비롯한
영화 벤허의 촬영 장소였던 대전차 경기장,
아름다운 천정벽화로 유명한 카피톨리노 박물관,
영화 로마의 휴일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진실의 입과 스페인 광장,
로마에서 가장 큰 분수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수인
트레비 분수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 바티칸 시티에는
이탈리아의 행정수도이면서
로마 카톨릭교회의 본산인 로마 교황청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 부근에 자리한 성 베드로 대성당은
초대 교황 베드로의 이름을 딴 성당으로 성지 순례객 행렬이 줄을 잇는 관광명소입니다.
높이 25.9m, 너비 19.8m의 트레비 분수는
동전을 분수에 던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믿는
전 세계 관광객들의 동전들이 분수 바닥에 쌓여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분수 바닥에서 건져올린 동전만
약 140만 유로(한화 17억 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수거한 동전들은 로마 내 문화재 복원과 보호 용도로 사용한답니다.
카피톨리노 박물관은
1471년에 문을 연 유럽 최고의 박물관으로
초기 로마, 그리스시대의 조각상과 청동상, 18~19세기 회화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천재적인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설계로 지어진 박물관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피렌체 도심을 흐르는 아르노 강 위의 수많은 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베키오 다리(1345년 건립)입니다. 2층 구조의 다리
위 상점에서 판매하는 보석 제품과 금은 세공품들이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수도 로마에서 북서쪽으로
271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피렌체(영어 플로렌스)는
중세 시대(14~16세기) 이탈리아의 화려한 문예부흥 르네상스의 중심지였던 곳입니다.
도시 전체가 1982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손꼽는 관광명소로는 르네상스의 걸작이자
세계 최대의 석재 돔 성당인 피렌체 대성당(피렌체 두오모/라틴어 두오모는 돔이란 뜻),
세계 최대의 르네상스 회화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우피치 미술관(피렌체 역사지구),
수세기 동안 피렌체의 정치·사회적 중심지 역할을 했던 시뇨리아 광장,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사용되고 있는 단테의 생가(시뇨리아 광장 입구),
높이 94m의 종탑이 있는 고딕 양식의 건축물 베키오 궁전(시뇨리아 광장 중앙)
이탈리아의 유명 브랜드의 상점이 밀집해 있는 칼차이우올리 거리(두오모 광장과 시뇨리아 광장 사이),
피렌체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미켈란젤로 언덕(동남쪽),
다리 위에 보석상과 미술품 거래상, 선물 판매소가 들어서 있는 베키오 다리(남쪽 아르노 강) 등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성당인
피렌체 두오모는 175년이라는 장기간의 공사를 거쳐 1436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꽃의 성모 마리아)입니다.
석재 돔 직경은 42m이며, 높이는 106m에 달합니다.
성당 내부에서 볼 때 고딕 아치형 천정 구조입니다.
최대 3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성당으로
성당 앞쪽으로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가 극찬한
천국의 문이 있는 산 지오반니 세례당(팔각형 건물)이 있고,
오른쪽으로 높이 85m의 지오토의 종탑(깜빠닐레)이 위치해 있습니다.
연간 200만 명이 방문하는 우피치 미술관(3층 건물)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알브레히트 뒤러, 렘브란트, 산드로 보티첼리 등
르네상스 시대에 활동했던 거장들의 회화·조각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시뇨리아 광장은 현재 카페 테라스가 있는 휴게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광장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작품인 다빈드상(복제품)과
메두사의 목을 벤 페르세우스의 청동상인 첼리니 페르세우스 등이 있습니다.
베키오 궁전은 지난 13세기 피렌체 지도자들의 회의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영화 한니발과 인페르노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명성을 얻었습니다.
식도락 여행객이라면 제철 식재료를 적극 활용한
파스타와 피자, 해물 스파게티, 젤라또(아이스크림),
살루미(건조 소시지), 비스테까 알라 피오렌티나(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
와인 같은 이탈리아 전통 음식을 맛보는 것은 기본입니다.
이탈리아는 2017년 한 해 동안
50만 명이 넘는 한국인 관광객이 다녀간 해외 여행지입니다.
현재 인천공항-로마공항 노선은
아시아나항공, 이탈리아항공, 대한항공에서 매일 1편 이상 운항합니다.
총 비행 시간은 12시간 35분이 소요됩니다.
인천-피렌체 노선은 아직 직항 편이 없기 때문에
로마나 파리(프랑스), 프랑크푸르트(독일) 등 한곳 이상을 경유해서 가야 합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루프트한자, 이탈리아항공, 대한항공, 에어프랑스에서 운항합니다.
총 비행 시간은 15시간이 걸립니다.
전 세계 나라들 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
이탈리아로의 즐겁고 유쾌한 역사·문화·예술 여행을 떠나십시오.
절대 후회하지 않을 여행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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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월 9월 10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스페인 마드리드/바르셀로나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 동북부 바르셀로나★
세계 3대 미술관으로 불리는 프라도 미술관은 17세기 왕실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하녀들' 등 스페인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프란시스코 드 고야의 대표작품인 '옷을 입은 마야', '옷을 벗는 마야'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은 우리나라처럼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반도국가로,
북쪽으로 안도라와 프랑스, 서쪽으로 포르투갈과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반도 남쪽으로는 아프리카와 유럽 두 대륙을 가르는 지브롤터 해협이 있습니다.
스페인은 국토의 3분지1 정도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균 해발고도 660m로 유럽을 통틀어 스위스 다음가는 고산 국가입니다.
스페인은 사계절 내내 일조량이 풍부한 나라입니다.
마드리드가 있는 내륙 지역은 대륙성 기후로 계절별 기온 차이가 뚜렷하고,
바로셀로나가 있는 해안 지역은 지중해 영향으로 연중 온화한 날씨를 보입니다.
스페인은 1년 중 봄철(4월·5월)과
가을철(9월·10월)을 택해 다니면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마드리드의 4월·5월 및 9월·10월 평균기온은 8℃~22℃, 11℃~26℃,
바르셀로나의 4월·5월 및 9월·10월 평균기온은 11℃~23℃, 15℃~27℃입니다.
스페인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구한 문화유산,
전국 주요 도시를 빠르게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사람 몸에 좋은 지중해식 식단 등으로
2016년 한 해 동안만 7,5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세계적 관광대국입니다.
수도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정치·문화 중심지로,
유럽의 수도 중 가장 높은 곳(해발고도 638m)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손꼽는 관광명소로는
마드리드 중심에 있는 푸에르타 델 솔(태양의 문) 광장과
스페인의 전통적인 모습을 가장 잘 갖추고 있는 마요르 광장(태양의 문 광장 남쪽),
스페인 왕실에서 수집한 미술 작품을 소장·전시하고 있는 프라도 미술관(태양의 문 광장 부근),
유럽의 왕궁 중 가장 화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마드리드 왕궁(태양의 문 광장 서쪽),
마드리드의 대표적 번화가이자 쇼핑 메카 그란 비아(태양의 문 광장 북쪽),
1916년 문을 연 전통시장 산 미구엘 시장(마요르 광장 동쪽) 등이 있습니다.
푸에르타 델 솔 광장은
스페인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모든 도로의 기점이자
다양한 음악가와 밴드들이 거리공연을 펼치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광장 주변의 프레시아도스 거리에는
엘코르테잉글레스 백화점 등 유명상점들이 즐비합니다.
마요르 광장은 펠리페 3세의 기마상을 중심으로 직각 사각형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광장 주변으로 레스토랑과 카페, 바가 밀집해 있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휴식처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프라도 미술관은 파리의 루브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쥬와 함께 세계 3대 미술관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100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8,600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왕실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1599~1660),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1617~1682),
프란시스코 드 고야(1746~1828) 등 스페인 유명 화가들의
12~19세기 사이의 작품 1,300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8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마드리드 왕궁은 현재
화려하게 꾸며진 2,800여개 방 가운데 일부(50개)만 공개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3대 시장 중 하나인 산 미구엘 시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음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방문고객이 음식을 쉽게 맛볼 수 있도록' '한입 음식'을 팝니다.
우리 돈으로 1,000원 남짓인 1유로에 맛볼 수 있습니다.
기왕에 마드리드를 찾은 여행객이라면
수도 마드리드를 연고지로 하는 세계적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1902년 창단)의 축구 경기는 물론,
3월말부터 10월초까지 이어지는 투우 관람도 잊지 마십시오.
스페인의 세계적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감독한 사그라다 파밀리아(성 가족 성당)는 아직도 계속 건설 중입니다.
1883년 착공해 가우디 사후 100년이 되는 2026년 완공 예정입니다. 성당 중앙에 172m 높이의 탑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마드리드에서 동쪽으로 627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동부 지방의 중심도시로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스페인 관광 제1의 도시입니다.
스페인 관광 제1의 도시로의 위상은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도시의 거리 곳곳에 그가 수많은 볼거리(건축물)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성 가족 성당)을 필두로
바다의 색을 도자기 타일과 모자이크로 입힌 카사 바트요,
인체의 집으로 불리는 카사 델스 오소스,
후원자를 위해 자신만의 독창성으로 심혈을 기울여 지은 초기 작품 구엘 저택,
철과 대리석을 재료로 건물 전체를 파도치듯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한 카사 밀라(라 페드레라),
형형색색의 불규칙한 모양의 작은 타일 조각으로
마치 동화 속 세계에 온듯하게 꾸민 구엘 공원(공원 내에 가우디 박물관 있음) 등이 그것입니다.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는
평생 혼자 살면서 건축 일에만 빠져 살다 성 가족 성당 앞길에서 전차에 치여 삶을 마감한 사람입니다.
그의 마지막은 비록 불행했지만,
그가 남긴 창의력이 돋보이는 건축물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7개)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중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 건축의 백미(白眉)로 불리는 역작입니다.
미완성인 상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건축물입니다.
이 건축물은 1882년에 착공해 136년째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가우디 사후 100년이 되는 2026년 완공 예정입니다.
그때가 되면 172m 높이의 중앙탑과 함께
그 주변으로 다섯개의 탑이 더 들어서 있는, 완성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다음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 파블로 피카소 미술관,
스페인 특산물이 가득한 보케리아 시장(일명 산호세 시장),
가우디의 첫 작품인 가로등을 볼 수 있는 레이알 광장,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카탈루냐 음악당,
도심 북쪽 카탈루냐 광장에서 시작해 지중해 포르트 베이항구까지
총연장 1.3km에 이르는 람블라스 거리(이상 구시가지에 위치),
1992년에 열렸던 바르셀로나 올림픽(하계) 경기장이 있는 몬주익 공원(남서쪽),
바르셀로나 시민들의 휴식처로
지중해의 바다와 햇살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바르셀로네타 해변(총길이 2km),
유럽 축구 경기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캄프 누(캄 노우) 경기장(9만9,354명 수용 가능),
기암절벽 위에 자리한 몬세라트 수도원(바로셀로나 북서쪽 50km 지점)
등 관광명소를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몬주익 공원은
우리나라 황영조 선수가 1992년 올림픽 당시 마라톤 종목에서 우승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축구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주중·주말 캄프 누 경기장에서
10만 관중의 우렁찬 함성 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축구 명문 바르셀로나 FC(1899년에 창단한 라 리가 최고의 팀)의 경기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관광명소는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이나
바르셀로나 시티 버스투어를 이용해 쉽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카드(3·4·5일권)를 구입하면
대중교통의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고, 박물관·상점·음식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싼 3일권 가격은 45유로(한화 6만 원)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관광하기에도 적합한 도시입니다.
시내 곳곳에 자리한 가우디의 건축물들을 자전거로 모두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식도락 여행가라면 스페인을 대표하는 요리인 빠에야(볶음밥)를 비롯한
하몽·멜론·올리브 오일로 끊여낸 새우,
삶은 문어, 홍합 요리 등을 스페인산 와인과 곁들여 맛볼 것을 권합니다.
스페인은 2017년 한 해 동안에만 40만 명이 넘는 한국 관광객이 방문한 나라입니다.
현재 대한항공에서 인천-마드리드 노선는 주 3회,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주 4회 운행합니다.
인천공항에서 마드리드(바르셀로나)공항까지는 13시간 40분(12시간 50분)이 걸립니다.
축구와 투우, 플라멩코(전통 춤)가 있는 정열의 나라,
스페인으로 즐겁고 유쾌한 역사·문화 여행을 떠나십시오.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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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월 9월 10월에 가볼 만한 여행지_터키 앙카라/이스탄불/안탈리아
★터키 수도 앙카라 & 서북부 이스탄불 & 남서부 안탈리아★
터키 사람들에게 터키의 국부로 존경받는 케말 아타튀르크가 잠들어 있는 아타튀르크 묘소는 현지인 참배객으로
줄을 잇는 관광명소입니다.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는 언덕에 위치해 시민들의 휴식처로도 사랑받고 있다고 하네요.
터키는 유럽(국토 3%, 발칸반도 남쪽)과
아시아(97%, 아나톨리아반도)에 걸쳐있는 나라로,
북서쪽으로 불가리아, 서쪽으로 그리스, 북동쪽으로 조지아,
동쪽으로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이란,
남동쪽으로 이라크·시리아 등 8개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국토 삼면이 에게해(서쪽), 흑해(북쪽), 마르마라해(북서쪽), 지중해(남쪽) 등 바다로 둘러 싸여있습니다.
국토는 동서로 길이 1,600km, 남북으로 800km 정도의 직사각형 형태입니다.
국토 해안 평야지대(서쪽 에게해, 남쪽 지중해)는 따뜻한 겨울과 더운 여름 날씨를 보입니다.
중부(고원)·동부·동남부 지역은 대륙성 기후 영향으로 사계절 차이가 매우 뚜렷합니다.
동부 산악 지역(5,165m 높이 아라라트산 위치)은 영하 40℃까지 내려갈 정도로 추운 데 비해
서부 지역은 한겨울에도 평균기온이 영하 1℃를 기록할 정도로 따뜻한 날씨를 보입니다.
터키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봄철(4월~5월)과 가을철(9월~10월)입니다.
적당한 기온과 쾌적하고 하늘이 맑아 방문하기에 이상적인 시기입니다.
특히 이스탄불의 경우 4월·5월 평균기온이 7℃~21℃,
9월·10월 평균기온이 13℃~24℃ 정도여서 여행을 다니기에 좋습니다.
봄·가을에 맞는 옷차림을 하고 다니면 됩니다.
다만,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가 매우 크므로
외투와 바람막이점퍼를 꼭 챙겨가야 합니다.
1년 중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7월과 8월 여행은 가급적 피할 것을 당부합니다.
지리적으로 터키 중앙에 위치해 있는
수도 앙카라(해발고도 850m)는 정치·경제·행정·교통의 중심지입니다.
손꼽는 관광명소로는
터키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1881~1938)를
기리기 위한 영묘 아타튀르크 묘소(전철 탄도안 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앙카라 시내를 360도 모두 볼 수 있는 앙카라 성(구시가지 울루스 지역),
대규모 놀이공원과 호수가 있는 겐츨릭 공원(울루스 지역),
아나톨리아 고원을 무대로 명멸했던 왕국들의 유물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앙카라 성 입구),
88m 높이의 화려한 금도금 돔 코자테페 모스크(신시가지 예니세히르 전철 크즐라이 역에서 도보로 20분 거리)
1989년에 문을 연 통신·관측 타워 아타굴레(신시가지 남쪽 창카야 언덕) 등이 있습니다.
아타튀르크 묘소는
터키의 유적지 중 가장 신성한 곳으로
앙카라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터키의 '국부(아타튀르크)'로 추앙받는 이유는
대통령 재직 당시 일부일처제와 남녀평등권을 도입하고,
로마자로 터키어를 표기하는 방법을 만들어 국민의 문맹률을 낮추는 데 기여했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묘소 주변 3면은 그의 생애를 돌아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꾸며졌습니다.
이곳은 입장료 없이 방문 가능합니다.
앙카라 성은 4개의 거대한 벽과
42개의 5각형 탑으로 이루어진 군사적 성격의 요새입니다.
시내를 내려다보는 전망대(최고 높이에 망루가 있음) 역할과 더불어
사진 촬영 장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겐츨릭 공원에 가면 터키 아이스크림 돈두르마와
신선한 옥수수 빵을 꼭 맛보기 바랍니다.
매일 저녁, 메인 수영장에서는 화려한 빛의 쇼가 펼쳐진다고 하는군요.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은
로마 제국과 비잔틴 제국 시기의 유물을 비롯하여
기원전 2000년~1200년 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사용했던 각종 도구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철기를 사용했던
히타이트(터키 원주민) 제국 시기(기원전 18세기~기원전 1180년) 유물을 특히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신시가지 예니세히르의 크즐라이 광장 남동쪽에 자리한 코카테페 모스크는
2만4,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슬람 사원입니다.
여러 층의 돔 지붕이 웅장한 위엄을 뽐냅니다.
그밖에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터키 군인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탑(5층석탑 모양)이 세워져있는 한국공원(앙카라 아레나 아타튀르크 기마상 인근) 방문도 권합니다.
한국을 '형제의 나라'로 여기는 그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이니까요.
우리나라에도 터키군의 격전지였던 경기도 용인시 금양장리에 터키 참전기념탑이 1974년에 건립된 바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술탄 아흐메트 지역에 있는 성 소피아 성당은 6세기에 지은
비잔틴 제국의 그리스 정교회 대성당입니다. 1935년부터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성당 너머로 보이는 바다는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의 경계지점인 보스포러스 해협입니다.
국토 중북부에 위치한 앙카라에서
서쪽으로 450km 지점에 있는
이스탄불은 과거 로마시대부터
콘스탄티노플이라는 이름으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가진 곳이자
터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1480만 명, 2016년 기준)입니다.
손꼽는 관광명소로는
198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술탄 아흐메트 지구,
1856년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방해 지은 유럽식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고대 그리스 신전에서 가져온 기둥으로 지은 지하 궁전(예레바탄 사라이),
14~15세기에 비잔틴 제국의 침입을 막기 위해 언덕에 지은 전망탑 갈라타 타워(높이 67m),
콘스탄티노폴리스를 방어하는 삼중의 성벽 테오도시우스 성벽(총 길이 22.5km),
비잔틴 제국 시절 전차 경주 경기장으로 사용되었던 히포드럼 광장,
세계 최초의 실내 시장이자 3,000여 개의 상점이 미로처럼 얽히고 설킨 그랜드 바자르,
이스탄불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사이에 있는 해협 금각만(골든혼),
보스포루스 해협 아시아쪽 바다에 떠 있는 크즈 쿨레시(처녀의 탑),
이스탄불에서도 교통·상업·관광 중심지로 불리는 탁심 광장 등이 있습니다.
술탄 아흐메트 지구에는
537년에 지은 비잔틴 제국의 그리스 정교회 대성당 성 소피아 성당(아야 소피아)과
오스만 제국 전성기인 17세기에 건립된 이슬람 사원으로
스테인드글라스 창(200개)이 장관인 블루 모스크(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15세기 중순부터 19세기 중순까지 약 400년 동안 오스만 제국 군주가 살았던 톱카프 궁전이 위치해 있습니다.
성 소피아 성당과 톱카프 궁전은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돌마바흐체 궁전은 보스포루스 해협을 따라
600m 길이로 오스만 제국 말기에 건립된 석조 건축물입니다.
원래는 목조 건물이었다가 1814년 대화재로 불타 없어지고 1856년에 재건된 곳입니다.
블루 모스크 서쪽에 있는 히포드럼 광장은
이집트 파라오 투트모세 3세가 히타이트 군대 격파를 기념하여
제작한 26m 높이의 오벨리스크가 서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1일 방문객 수만 30만~40만 명에 달하는 그랜드 바자르에서는
금·은 세공품과 보석류, 카펫, 향신료, 다양한 문양·색상의 도자기와 기념품 등
각종 공예품과 특산품을 여행객이 그 자리에서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처녀의 탑은 이스탄불에서 석양이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보스포러스 해협 남쪽 입구에 있는 마이덴 타워에 자리해 있습니다.
오스만 제국 시기에는 통행세를 받는 감시탑으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고급 레스토랑으로 이용되고 있는 관광명소입니다.
연중 따뜻한 기후 때문에 언제나 외국 관광객들로 붐비는 안탈리아는 터키의 관광 수도라고 불릴 만큼
역사탐방·휴양·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이스탄불에서 남서쪽으로 697km 지점에 위치한
안탈리아(안탈랴)는 지중해 연안에 자리 잡은 항구도시입니다.
안탈리아는 터키에서도 역사탐방·휴양·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로 손꼽는 곳입니다.
하다보니 한 해 동안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만 1,200만 명이 넘습니다.
1년 중 300일 가까이 해수욕이 가능한 온화한 기후로 인해
유럽 축구 클럽들이 겨울철 전지 훈련지로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500여km의 길고 긴 해안선을 따라 유명 호텔과 리조트, 카페, 기념품 가게, 요트, 유람선이 즐비합니다.
특히 5성급 호텔과 럭셔리 리조트들이 지중해를 따라 늘어선
벨렉(Belek) 지역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장소(2015년)가 되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칼레이치 역사 지구(성벽 안쪽 구시가지)에서는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문(기원전 132년 건립) 등 고대 로마 시대의 유적과
비잔틴 제국·오스만 제국의 건축양식 등
과거 찬란했던 시절의 역사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고,
기독교와 이슬람 사원이 공존하는 독특한 건축물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구시가지 골목에는 각종 기념품 가게와 레스토랑, 숙박시설들이 들어서 운치를 더합니다.
안탈리아에서는 지중해를 한 바퀴 도는 유람선 탑승을 권합니다.
유람선(또는 요트)을 타고 가면서 40m 절벽에서 바다(지중해)로 떨어지는
듀덴폭포의 웅장한 모습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안탈리아 도심에서 14km 지점(상류)에는 또 다른 듀덴폭포가 있습니다.
27.5m 높이에서 협곡으로 떨어지는 폭포수 모습이 장관입니다.
안탈리아 시내에서 차로 한두 시간 거리에 있는
페르게, 아스펜도스, 시데, 리미라, 사갈라소스 등 작은 도시 방문도 잊지 마십시오.
3000년~1만년 전의 고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들입니다.
덧붙여 식도락 여행가라면
터키의 전통음식인 양갈비와 케밥(염소·양), 라크(전통술),
로쿰(젤리), 아이란(요쿠르트), 차이(홍차)도 꼭 맛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현재 인천공항 출발 기준으로
터키항공 주 11회,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각각 주 5회,
이스탄불 직항 편을 운항 중입니다.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는 약 12시간이 소요됩니다.
앙카라와 안탈리아는 아직 직항 편이 없기 때문에 이스탄불을 경유해야 갈 수 있습니다.
인천에서 앙카라까지는 비행기로 14시간 30분(터키항공 이용 시 가장 빠름)이 소요됩니다.
이스탄불에서 안탈리아까지는 터키 국내선 항공편으로 1시간 20분이 걸립니다.
동양과 서양 문화가 공존하고,
이슬람과 기독교가 만나는
문명의 교차로이자 용광로, 터키로의
유쾌하고 즐거운 역사탐방·휴양·관광 여행을 추천합니다.
▶[추천 링크] 4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_태국 송크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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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월 1월 2월 3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UAE 아부다비 & 두바이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 & 북동부 두바이★
아부다비의 상징이자 UAE 신앙의 중심지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는 세상에서 가장 큰 이슬람교 예배당 중 하나입니다.
모스크 전체 면적은 1만7,000㎡인 축구장의 5배 크기로, 4만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로 건설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총건설기간만 20여 년이 걸렸고, 약 6억 유로(한화 7,428억 원)의 막대한 건설비용이 투입되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이하 UAE)는
서남아시아의 아라비아 반도 남동부에 위치한 나라로
아부다비(전체 국토 면적의 83.7% 점유), 두바이(5.7%), 샤르자(3.6%),
아즈만(0.4%), 움물꾸와인(1.0%), 푸자이라(3.4%), 라우술카이마(2.2%)
등 총 7개 아미르국(토후국)이 연합하여 만든 국가입니다.
UAE는 북서쪽으로 약 50km 지점에 카타르(비행기로 1시간 거리),
북쪽 페르시아 만 건너편으로 이란이 위치해 있으며,
남쪽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동쪽으로 오만과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사막지대에 위치한 UAE 날씨가 1년 내내 고온 다습한 것은 아닙니다.
연중 평균 기온이 35℃~42℃ 사이를 오르내려 무덥지만
1년 중 11월~3월 평균 기온은 25℃~30℃ 정도를 보여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우리나라의 선선한 봄날씨와 같습니다.
그럼에도 일교차가 큰 사막지역이기에
한밤의 쌀쌀한 날씨를 견뎌내려면 따뜻한 겉옷을 챙겨가는 것은 필수입니다.
중동의 대표도시이자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는
7개 아미르국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총인구 940만 명(2016년 기준) 중
약 29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정치·산업·문화 중심지입니다.
연간 방문객만 200만 명을 헤아리는
아부다비에서 손꼽는 관광명소로는
화려한 이슬람 예술의 극치를 자랑하는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시내 중심에 위치)를 필두로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첫 해외분관인 루브르 아부다비(사디아트 문화지구),
1번부터 10번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해변으로 유명한 코니쉬 로드 해변(아부다비 본섬과 루루섬 사이),
한국 관광객에게 금가루 뿌려진 카페라떼로도 유명한
7성급 호텔 에미레이트 팰리스(서쪽 코니쉬 로드 끝 라스 알아크다르 지역),
미화 4억9,000만 달러가 투입되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대통령궁으로 불리는 UAE 대통령궁(에미레이트 팰리스 왼쪽)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아부다비 옛 유목민들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헤리티지 빌리지(UAE 민속촌, 코니쉬 로드 해변 근처),
아부다비 정부가 우리돈으로 45조 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해 건설하고 있는 인공섬 야스 아일랜드(아부다비공항 근처),
총 8만㎡ 면적에 세계 최초의 페라리 브랜드로 만들어진 실내 놀이동산인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아부다비공항 근처)도 해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들입니다.
그중에서 꼭 가볼 만한 곳으로
면적이 1만7,000㎡인 축구장의 5배 크기로,
세계에서 8번째로 크며 동시에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슬람사원 셰이크 자이드 모스크를 추천합니다.
아부다비의 유명한 랜드마크로
이슬람 건축 양식의 백미라 불릴 정도로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곳은 50여 개 국가의 예술가, 건축 재료, 디자인이 동원되어 완성되었습니다.
특히 벽, 기둥, 바닥에 새겨진 꽃 문양과 내부의 섬세하고 화려한 장식품들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이 그랜드 모스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샹들리에와 페르시아 융단(양탄자)이 깔려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양탄자는 5,627㎡ 크기로 제품 디자인 작업에만 8개월이란 기간이 소요되었고,
1,000명이 넘는 직조공들(이란 여성)이 투입되어 총 2년이란 수작업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UAE 신앙의 중심지나 다름 없는 이곳을 외국인이 방문할 때는
이슬람의 전통에 따라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춘 옷차림을 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색있고 세련된 고층건물이 즐비한 두바이는 환상적인 야경으로도 유명한 도시입니다. 세계적인 마천루 부르즈 칼리파 앞
인공호수에서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음악분수쇼가 열려 해외 여행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수도 아부다비에서 북동쪽으로 약 130km 지점에 있는
두바이(버스로 2시간 거리, 충청북도 절반 크기)는 약 270만 명이 거주하는 UAE의 최대 도시로,
독특한 문화유적과 도시의 화려함으로 '중동의 뉴욕'이라 불립니다.
두바이는 뉴욕처럼 고층건물이 많은 마천루의 도시로 신비로운 볼거리,
비교적 안전한 치안과 깨끗한 환경 등 다양한 장점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러한 두바이에서는 구도심(동쪽)·신도심(서쪽) 관광명소 투어를 추천합니다.
구시가지 데이라 지역에 밀집해있는
구도심 관광명소로는 아랍의 옛 자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알 파히디 역사지구와
온갖 향수와 형형색색의 향신료와 건과 상점이 몰려 있는 전통시장 스파이스 수크,
캐시미어 제품이나 스카프, 가죽신발, 카펫 등을 파는 전통시장 올드 수크,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금시장이자 2015년에 완공된 가장 현대적인 시장인
골드 수크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카페, 박물관, 공예품점, 아트 갤러리, 부티크 호텔 등이 들어서
두바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문화를 간직한 알 파히디 역사지구와
300m 길이의 아케이드 양 옆으로 750여개의 상점이 들어서
다양한 디자인의 화려한 장신구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골드 수크 방문을 추천합니다.
두바이 특유의 오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값진 경험의 시간이 될 겁니다.
두바이 인공섬 팜 주메이라에 위치한 아틀란티스 수영장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입니다.
세계 건축가들의 작품 전시장이라 할 만큼
세련되고 특색 있는 건축물들이 즐비한 두바이 신도심에서는
두바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운하 크릭 사이드,
829.8m의 세계적인 마천루(163층) 부르즈 칼리파(쇼핑몰·호텔·주거지로 구성, 123층·124층에 전망대 있음),
축구장 60개 크기(50만㎡)로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 두바이몰,
샌드 타이거 상어를 비롯한 총 150종의 해양 생물 3만3,0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는 두바이 아쿠아리움(수족관),
아라비아의 전통 목선인 '다우'의 돛 모양을 형상화해 지어진 버즈 알 아랍(높이 321m의 7성급 호텔)
등을 시내투어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두바이 역사와 베두인 문화, 고고학 유적을
마네킹과 조형물로 재현을 해 놓은 두바이박물관(알파히디 요새)이나
현대화된 이슬람 모스크 중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꼽히는 주메이라 모스크(주메이라 지역),
야자수 모양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섬이라 불리는
팜아일랜드(팜 제벨알리·팜 주메이라·팜 데이라 등 3개 섬으로 구성) 방문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두바이 서쪽 도심과 동쪽 도심을 잇는 교통수단인
전통배 아브라(수상택시)를 타는 체험을 추천합니다.
두바이에서 단돈 1디르함(한화 약 320원)에 체험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경험일지도 모릅니다.
밤이 되면 더 아름다운 도시 두바이는
부르즈 칼리파 앞 인공 호수에서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줄기에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음악분수쇼(3~5분 공연)가 열려 여행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아랍 민요부터 마이클 잭슨 '스릴러'(Thriller), 휘트니 휴스턴 '아이 윌 올웨이즈 러뷰 유'(I Will Always Love You)
등 유명 팝스타들의 메가 히트곡까지 다양한 음악에 맞추어 분수가 춤을 춥니다.
2018년 1월부터는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히트곡 '파워(Power)'가
한국 최초로 이 분수 쇼의 배경음악으로 선정되어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분수대 길이만 270m가 넘고, 최대 140m(45층 빌딩 높이)까지
물을 쏘아 올릴 수 있는 노즐이 있어 30km 밖에서도 보인다고 합니다.
사막의 도시 두바이에 왔다면 사막 사파리 투어는 필수입니다.
사륜구동 짚차를 타고 중동의 사막을 질주하면서 즐기는 체험 관광입니다.
사막 한 가운데에서 직접 해보는 헤나 문신체험, 밸리댄스, 낙타타기 체험, 물 담배 등
다양한 체험 관광 또한 사막지역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줄 겁니다.
뿐만 아니라 해 뜰 무렵 또는 해질 무렵 열기구를 타면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광활한 사막의 수평선을 붉게 물들이는 장관은 두바이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사막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별빛 아래에서 바비큐 파티, 전통쇼 관람도 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시내 음식점에서 램찹(양고기), 르카이맛(빵), 알 해리스(고기와 밀을 소금과 함께 섞어 끓인 죽),
샤와르마(빵에 고기와 마늘소스 등을 넣어 싸먹는 음식), 낙타고기 등
아랍 전통음식을 즐기는 식도락 여행의 시간도 가져 보십시오.
현재 인천-아부다비, 인천-두바이 직항 노선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직항 노선을 운영 중인 항공사는 대한항공(두바이), 에미레이트 항공(두바이), 에티하드 항공(아부다비)이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에미레이트 항공은 인천공항에서 밤 11시3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새벽 5시 두바이공항에 도착합니다.
두바이공항에서는 새벽 3시30분에 출발해 그날 오후 4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에티하드 항공은 매일 1편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운항 중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아부다비공항 도착까지 걸리는 총비행시간은 8시간 25분입니다.
관광, 휴양, 쇼핑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고
화려한 고층건물들과 중동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아부다비와 두바이로의 즐겁고 유쾌한 여행을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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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월 9월 10월에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_일본 오키나와
★일본 열도 남서단 오키나와 섬★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츄라우미 수족관은 매년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입니다. 세계
최대의 아크릴 패널로 만들어진 2층 규모의 대형 수조 안에서 몸길이 8m의 고래상어와 쥐가오리 등 다양한 해양 생물들의
유영하는 모습에 방문객들은 저절로 탄성을 자아냅니다.
일본 열도의 남서단에 위치한 오키나와 제도는
수도 나하시가 있는 오키나와 본섬과
본섬 서쪽으로 분포되어 있는 쿠메 섬, 이에 섬, 케라마제도, 이헤야이제나제도, 아구니제도 등
약 40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오키나와 본섬(이하 오키나와 섬)은
동중국해와 태평양의 사이에 위치하는 난세이 제도에서 가장 큰 섬입니다.
오키나와 섬 면적은 우리나라 제주도의 3분지2 크기(약 1,206㎢)입니다.
오키나와 섬은 아열대 기후 지역에 위치해
연평균 기온이 23℃ 정도를 나타냅니다.
1년 내내 사면의 바다로부터 바람이 불어와 여름철 최고 기온이
30℃를 웃도는 일이 거의 없을 만큼 무덥지 않은 기후를 나타냅니다.
한낮의 뜨거운 햇볕을 피해 그늘로 들어가면 늘 바람이 불어 시원합니다.
겨울에도 최저 기온이 15℃ 아래로 떨어지는 않는, 온화한 기후를 자랑합니다.
그럼에도 섬 일주를 위해 차를 운전할 때라든지 해변에서 휴식을 취할 때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각별히 눈과 피부 보호에 신경을 쓸 것을 당부합니다.
때문에 챙이 넓은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준비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키나와 섬은 우리나라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사계절 내내 따뜻한 날씨가 유지되어 언제나 여행가기 좋습니다.
1월~4월 사이에 가면 근해에서 혹등고래를 관찰할 수 있고,
2월에 가면 벚꽃 구경이 가능합니다.
그중에서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우리나라의 봄‧가을에 해당하는 5월과 6월, 9월과 10월입니다.
7월과 8월의 여름을 포함한 시기에는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여름에는 먼 바다로부터 태풍이 자주 불어오기 때문에 여행시기로 적합지 않습니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사계절 온화한 날씨로 유명한 오키나와 섬에는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명소가 많습니다.
'오키나와 속 작은 미국'이라 불리는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에서는 높이 60m의 관람차를 타고 해지는 노을 풍경은
물론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손꼽는 관광명소로는 15세기부터 4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일본 본토는 물론 중국, 조선, 동남아시아 국가 등
인근 나라들과의 활발한 교역으로 번성했던 오키나와의 옛 왕국 류큐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키나와 월드와
13세기 말부터 14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류큐 왕국의 성터인 슈리 성,
원래 미군 기지였던 자리에 건설된 도시형 리조트인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양박람회 기념공원 안에 있는 츄라우미 수족관이나
1만 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곳이라는 의미의 만좌모,
오키나와의 특산품인 파인애플을 테마로 한 공원인 나고 파인애플 파크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입니다.
오키나와 섬 남단의 나하공항 남쪽으로 13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자연주의적 테마파크' 오키나와 월드에서는 인근 나라들의 다양한 문화를 수용해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낸 류큐 왕국촌과 함께 동양에서 가장 긴 종유석 동굴인 교쿠센도(玉泉洞)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동굴 밖에 위치한 류큐 왕국촌은
과거 오키나와의 류큐 왕조 시대의 마을 풍경을 재현해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듯한 느낌을 줍니다.
여기서는 류큐 유리, 종이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베 짜기, 빈가타(염색천)와 같은 오키나와 전통 수공예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웅장한 연무가 펼쳐지는 전통 에이사(북춤) 공연이나
열대과수원, 미니 동물원, 토산품 가게 거리 등 볼거리도 풍부합니다.
약 30만 년 전의 산호초에서 생성된 종유동굴인
교쿠센도 안의 평균 온도는 21℃ 정도로 약간 서늘한 기운이 감돕니다.
총길이 5km의 동굴이지만 일부분인 890m까지만 동굴 탐험이 가능합니다.
나하공항에서 모노레일로 3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슈리 성은
15세기부터 약 450년간 계속되어 온 류큐 왕국의 정치·외교·문화·제례의 중심지였던 곳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해발 120m 산 정상에 위치한
성 전체가 잿더미로 변했다가 1992년 재건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주홍색과 금색을 기조로 한 류큐 왕국 최대의 목조 건축물로,
중국과 일본의 문화를 융합시킨 독자적인 건축양식으로
세워진 세이덴(3층으로 된 회당)의 화려한 장식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나하공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20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섬 중부 서쪽)는 미국 스타일 간판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어
마치 일본 속 작은 미국에 온 듯한 착각이 들게 하는 장소입니다.
해외 관광객들에게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대형 마트와 수입 잡화점, 패션숍, 영화관, 클럽도
들어서 있어 쇼핑은 물론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시형 리조트로 건설된 이후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의 상징물로 자리 잡은 대형 관람차(높이 60m)는 15분 동안 탑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는 선셋 해변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으니 꼭 타볼 것을 권합니다.
코끼리의 코 모양을 한 융기된 산호초가 있는 만좌모는 오키나와의 독특한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석회암이 침식
되어 만들어진 기괴한 모습의 절벽과 에메랄드 빛 바다가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나하공항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츄라우미 수족관(섬 북서쪽)에서는
기네스북에도 실릴 정도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아크릴 창(깊이 10m, 가로 35m · 세로 27m 너비)을 통해
그 길이만 8.6m나 되는 고래상어와 대형 가오리 등 약 740종의 바다 생물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정면, 옆, 위 등 여러 각도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수족관 내부로 들어갈수록 얕은 바다에서
깊은 바다 속에 사는 다양한 종류의 해양 생물들을 만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설계해 놓았습니다.
방문객이 불가사리 등을 직접 만져 볼 수도 있습니다.
오키나와 섬의 중서부 온나손 지역 해안에 위치한
국립자연공원 만좌모는 기괴한 형상으로 침식된 높이 20m의 석회암의 절벽과
그 위에 넓게 깔린 천연 잔디밭, 코끼리의 코 모양을 한 융기된 산호초가 만들어내는 절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만좌모(万座毛)는 18세기 당시 류큐 왕이 이곳을 찾아와 '만 명도 너끈히 앉을 수 있는 초원'이라며
감탄했던 것에서 유래된 지명입니다.
만좌모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만좌모 북쪽 해변에서는 윈드서핑, 수상스키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섬 중북부에 위치한 나고 파인애플 파크에서는
파인애플 모양의 카트인 파인애플 호를 타고 파인애플 밭과
아열대 식물이 가득한 공원을 10분 동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와인 공장에서는 파인애플 제조공정을 견학하고
각종 특산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는 기념품가게에서는
파인애플 와인 시음과 함께
파인애플 파이, 카스테라, 와인 케익 등 파인애플을 재료로 해서 만든
온갖 종류의 과자들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습니다.
100여종의 파인애플을 재배 중인 농장에서 당일 수확한 파이애플 시식도 가능합니다.
그밖에 오키나와 섬의 정치·경제·교통·관광의 중심지이자
최대 번화가인 나하 국제거리도 잊지 말고 방문할 것을 권합니다.
나하 국제거리는 약 1.6km 길이의 도로 양편으로 백화점, 토산품점, 영화관, 레스토랑, 선술집, 카페 등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해 여행객으로 언제나 붐빕니다.
거의 모든 상점이 밤 11시까지 영업합니다.
현재 미국식 스테이크와 오키나와 돼지고기 우동 등을 파는 음식점이 성업 중입니다.
다양한 음식점에서 오키나와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도 해줍니다.
우리나라 인천공항에서 오키나와 섬의 나하공항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 15분이면 닿습니다.
현재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전일본공수(ANA), 아시아나, 대한항공 등 여러 항공사에서 매일 직항편을 운행 중입니다.
거리 부담이 없고, 관광과 휴양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오키나와로의 즐겁고 유쾌한 여행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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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2시간 45분 이내 단거리 해외여행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 타이완 타이페이
# 주말 2박3일을 이용해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 타이페이의 관광·쇼핑 명소와 대표 음식
반복되는 일상의 지루함에서 벗어나 나홀로 잠시 낯선 타국으로 자유여행을 떠나는 상상을 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 사람에게 나홀로 떠나는 자유여행만큼 삶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수단은 없을 겁니다. 항상 쉼 없이 도는 시계추 같은 삶을 잠시 멈추고 진정한 나를 마주하는 순간이니까요.
하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즐겁고 유쾌한 기분으로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을 꿈꾸는가 봅니다. 평일 업무로 바쁜 직장인일수록 주말이나 법정 휴무일을 이용해 짧게 나마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볼거리로 풍부한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들에게 먼 나라로 떠나는 여행은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으니까요.
그런 직장인이나 평소 해외여행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인천공항 출발기준 2시간 45분 이내의 비행거리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는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인근의 나라들 가운데 단거리에 위치한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와 대만의 타이페이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와 타이페이에 가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관광·쇼핑 명소들과 대표 음식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인 독수리 전망대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전경은 물론 금각만 사이를
잇는 금각대교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2012년 APEC 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건설된 금각대교는
총길이 2.1㎞로 세계에서 가장 긴 사장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리 너머로 최남단 루스키섬이 보입니다.
① 극동에 있는 유럽의 도시 블라디보스토크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2시간 15분 거리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토크(블라디보스톡)는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가 공존하는 해양도시입니다. 1년 내내 바닷물이 얼어붙지 않는 항구로도 유명한 블라디보스토크는 시내 번화가를 중심으로 유럽풍 건물이나 동상들을 흔히 볼 수 있어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유럽 도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절반 정도 되는 면적에 총 6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손꼽는 관광명소로는 시내 전경과 길이 7㎞에 달하는 금각만(灣)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독수리 전망대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중앙광장, 볼거리가 풍성하고 노천카페가 즐비한 해양공원, 세계에서 가장 독특하고 규모가 큰 해안요새로 불리는 블라디보스토크요새가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독수리 전망대에는 러시아어 알파벳 창시자 키릴과 메포디 형제 동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까지는 언덕전차 ‘푸니쿨라’를 타고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중앙광장에는 소비에트정권 수립을 위하여 싸운 무명용사들을 기념하기 위한 동상이 큰 규모로 세워져 있습니다.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즐비하고 유럽풍 건물로 이어진 중심가 포킨 제독 거리(일명 ‘아르바트’ 거리)와 도보로 불과 3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해양공원은 소규모 놀이기구들이 들어서 있는 바다를 테마로 한 공원입니다.
해마다 7월과 8월 한여름이 되면 이곳 해양공원 해변에서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너나 없이 어우러져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요새는 1889년부터 1918년까지 장장 29년 동안 3단계에 걸쳐 완성된 곳입니다. 현재는 군사지도, 사진 및 무기 등을 주로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고 하는군요.
블라디보스토크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과 대서양전선에서 전과를 거둔 전설의 잠수함을 개조한 C-56 잠수함 박물관, 러시아의 탐험가이자 지도 제작자였던 아르세니예프(1872~1930)를 기념하여 지은 아르세니예프 박물관, 황금색과 파란색으로 반짝거리는 돔을 가진 포크롭스키 정교회 사원 성당, 제정러시아의 마지막 황제였던 니콜라이 2세를 기념하여 지은 개선문을 꼽습니다.
1982년에 개관한 잠수함 박물관은 내부 관람을 통해 러시아군의 앞선 과학・군사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박물관 옆으로 태평양함대사령부 기념관이 들어서 있습니다. 여기서는 꺼지지 않는 영원의 불꽃과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념관 앞에서는 해군 퍼레이드 등 각종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하는군요.
매년 수많은 참관객이 찾고 있는 아르세니예프 박물관은 1945년 개관한 곳으로 연해주에 관한 고고학, 지리학, 민속학적 자료, 희귀문서, 각종무기, 화폐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 여행객이 즐겨 찾는 시내 명소로는 '작은 궁전‘을 연상케 할 정도로 건물 형태가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중앙역과 고래사육장이 들어서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중앙역은 최종 목적지 모스크바로 출발하는 총길이 9,288km의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시발점이자 종착역입니다. 여기에서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까지는 7일 내내 쉬지 않고 달려가야 도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1991년에 개장한 블라디보스토크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500㎡에 흰 고래와 바다표범 등을 키우고 있는 해양수족관과 함께 극동바다와 해변에 사는 용상어 등 수중 생물 86종 1,800마리를 전시해 놓은 해양박물관이 들어서 있습니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오후 12시 30분, 3시, 5시 30분에 라이브 게임과 퍼포먼스가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휴장합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우리나라와 물가 수준이 비슷해 보르쉬(스프), 샤슬릭(꼬치구이), 라바시(밀가루로 만든 납작한 빵), 블린(팬케이크), 치즈, 요거트, 보드카, 킹크랩(왕게), 새우, 케비아, 게살 등 다양한 러시아 전통 음식과 술, 현지 근해에서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기에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도심명소 해양공원의 유명 레스토랑인 주마(ZUMA)에서 맛볼 수 있는 1kg짜리 킹크랩 한 마리 가격은 우리 돈으로 3만3,000원(1,800루블)이라고 합니다. 1년에 한번 열리는 킹크랩 축제기간(2017년 7월 2일~16일 개최)에는 살아있는 킹크랩을 파는 모든 레스토랑에서 절반 가격(900루블)에 즐길 수 있습니다.
세계 4대 박물관으로 불리는 국립고궁박물원은 중국의 5000년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전체 3층으로
이루어진 전시실에서는 1000년 이상 지난 초기 송나라 황실에 속했던 진귀한 보물과 미술품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필자가 1991년 2월 보름 일정으로 다녀온 타이완 주요 관광지 중 한곳입니다. 국보급 보물들 중에서 하나의 비취를
깎아서 배추의 모양과 색깔을 완벽하게 구현한 취옥백채(翠玉白菜 비취배추)를 실제로 보면 사람의 손으로 만들었다고
하기에 그 정교한 세공솜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② 아시아 최고의 문화탐방‧식도락 여행지 타이페이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2시간 45분 거리에 있는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는 도시와 자연, 문화와 식도락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연중 어느 때에 가도 춥지 않은 날씨와 쇼핑을 즐기기에도 저렴한 물가로 한국인 여행객의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타이페이 12월의 연평균 기온은 17℃입니다. 우리나라의 10월 초 날씨와 비슷합니다. 이에 타이페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12월에 맞추어 가면 여행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타이페이에서 손꼽는 관광명소로는 중국의 5000년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국립고궁박물원을 필두로 타이완 초대 총통인 장제스(장개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민주기념당으로, 매 시간마다 질서있고 위엄있는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는 국립중정기념관, 현재 높이 509.2m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지상 101층짜리 빌딩인 타이페이 101타워, 타이페이 길거리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스린야시장이 있습니다.
타이페이 북쪽 외곽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원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자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 4대 박물관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세계 4대 박물관 중 유일하게 모조품이 없는 박물관으로도 유명합니다. 1965년에 개관한 이 박물관은 국민당 장개석이 공산당 모택동과의 전쟁에서 패하면서 타이완으로 쫓겨 올 때 가지고 온 역사예술품과 문화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원은 1000년 이상 지난 초기 송나라 황실에 속했던 진귀한 보물과 미술품 69만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품 대부분이 1000년 이상 지난 초기 송나라 황실에 속했던 것입니다. 이 방대한 규모의 역사유물들을 한 번에 전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약 4개월~5개월 교체 주기로 18만점씩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역사적인 값어치가 큰 것들만 고정적으로 영구 전시합니다.
타이페이 시내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타이페이 101타워는 2004년 12월 31일 개장이후 1층에서 89층까지 37초면 올라 갈 수 있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설치 등으로 유명세를 타며 연간 13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입니다. 이곳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탁 트인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타이베이 세계금융센터이며, 현재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마천루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타이페이는 맛있는 열대과일과 길거리 음식들, 디저트 종류의 간식들이 많아 미식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천국인 곳입니다. 타이페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 된 야시장으로 저렴한 가격으로도 유명한 스린야시장에서는 왕자치즈감자, 대왕 닭튀김 지파이, 대왕 오징어튀김, 게튀김, 타이완식 굴전 등 다양한 종류의 꼬치·튀김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타이페이를 방문하면 꼭 챙겨먹고 와야 하는 음식들로는 육즙이 가득한 중국식 만두요리 샤오롱바오,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 진한 고기 육수에 부드러운 고기가 올라가 있어 입맛을 사로잡는 우육면(뉴러우멘), 달콤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망고 빙수, 전병에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땅콩엿을 갈아 넣어 만든 땅콩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이 모든 음식들은 맛집이 몰려있는 융캉제(永康街)에서 즐기시면 됩니다.
타이페이에서 백화점 7곳이 모여 있어 세계에서 가장 밀도 높은 백화점구역 신의상권(信義商圈)은 쇼핑명소 중 명소입니다. 타이페이 101 빌딩 부근에 자리한 이곳은 세계적인 명품과 이색적인 레스토랑, 다양한 기념품과 먹거리가 즐비합니다. 복합식 서점과 영화관도 들어서 연인 혹은 친구들간의 약속장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타이페이 시내에서 편리한 교통시설을 이용해 갈 수 있는 근교의 관광명소로는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예류해양국립공원, 붓으로 소원을 적어 하늘로 풍등을 날릴 수 있는 스펀, 일제 시대에 개발된 황금 광산이 있던 옛 탄광 마을 진과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인 단수이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꼭 들러야 하는 관광지로 타이페이에서 북쪽 해안 지롱의 서쪽에 위치한 예류해양국립공원을 추천합니다. 석회질로 수천만 년 전부터 파도의 침식과 풍화 작용에 의해 독특한 모양의 바위로 생성된 곳입니다. 수많은 기암괴석 중에서 이집트의 여왕인 네페르티티의 옆모습을 꼭 닮은 여왕바위가 이곳을 찾은 관광객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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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1시간 20분 이내 최단거리 해외여행지 일본 대마도 & 후쿠오카
# 주말 2박3일을 이용해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일본 대마도 & 후쿠오카의 관광·쇼핑 명소와 대표 음식
너무 먼 외국을 다녀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국내로 돌아다니기에는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인천공항 출발기준 1시간 20분 이내의 비행거리로 주말을 이용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는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단거리 해외여행지는 무엇보다 왕복 비행기 운임과 주요 관광명소를 돌아보는 데 드는 비용과 식사, 숙박비 등 여행 시간과 소요 경비 면에서 중·장거리 해외여행지보다 훨씬 경제적입니다.
특히 이웃나라 일본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이질감이 적은데다 단기간 방문하기에 부담이 없어 바쁜 직장인도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직장인 여행객이라면 하루정도 월차를 내고 2박3일 일정으로 충분히 소화 가능하니까요. 일본 여행지 중에서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대마도와 겨울철 관광지로 이름난 후쿠오카의 주요 관광·쇼핑 명소들과 대표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사진은 대마도 관광명소 중 하나인 금석성(金石城·일본명 가네이시조) 입구 모습입니다. 일본 전통방식으로 지은 야쿠라몬(樓門)이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섬 남쪽 여행중심지인 이즈하라항 시내의 금석성 내 정원 한켠에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결혼봉축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금석성은 한말 비운의 역사 희생양이 된 황녀 '덕혜옹주'를 기리려는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찾는 역사적 장소입니다.
① 당일치기 여행지 대마도
대마도(對馬島, 일본명 ‘쓰시마’)는 비행기를 탈 필요 없이 부산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바다낚시와 트래킹, 해수욕, 온천욕, 당일치기 여행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는 섬 북쪽에 위치한 히타카츠 항에 도착하는 시간 기준입니다. 부산-히타카츠 항로는 매일 1회 이상 운항합니다. 부산출발 기준 1인 편도 요금은 우리 돈으로 7만5,000원입니다.
대마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대부분은 한국 사람들입니다. 이에 현지 음식점이나 관광지 어디를 가서도 한국어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습니다. 한국어로 된 안내판이 많은 것은 물론입니다. 제주도 절반 정도의 크기(709㎢)인 대마도는 섬 대부분이 산지(원시림 80%)로 이루어져 있어 도보와 자전거로 여행하기에는 힘든 곳입니다. 대신에 렌터카를 이용하면 남쪽과 북쪽에 자리한 주요 유적지와 관광지를 쉽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섬 중심지는 남쪽에 위치한 이즈하라항입니다. 대마도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인 1만 5,000여 명이 이곳에 거주합니다. 부산-이즈하라 항로는 토‧일요일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만 운항합니다. 부산 출발 시 북쪽의 히타카츠항보다 40분이 더 늘어난 2시간 10분이 걸립니다. 이곳에는 여행자가 묵을 만한 숙박업소가 많고,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맛집들이 몰려 있어 대마도 여정을 시작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즈하라항 북쪽으로 버스를 타면 2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쓰시마 공항이 있습니다. 현재 쓰시마공항-김포공항 노선은 주 2회 왕복하는 부정기 노선이 운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 쓰시마공항까지 1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이즈하라항에서 섬 북쪽의 여행중심지인 히타카츠항까지는 버스 기준으로 2시간이 걸립니다.
이즈하라 시내 명소로는 어부와 전사의 신을 모시고 있는 하치만구 신사(팔번궁 신사)와 대마역사자료관 앞에 있는 고려문과 조선통신사비(1992년 건립), 일제의 강요로 대마도의 백작과 결혼한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1912~1989) 결혼봉축기념비가 있습니다. 이 비석은 1931년 10월에 처음 설치된 이후 1955년 두 사람의 이혼으로 주민들이 쓰러뜨려 방치하다가 2001년 11월에 부산-대마도 직항 선박이 취항하면서 다시 일으켜 세운 것입니다.
근교 명소로는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점점이 흩어져 있는 섬들을 사방에서 조망할 수 있는 에보시다케 전망대(남서쪽 아소만)와 만조 때 세 개의 도리이(두개의 기둥이 있는 신사문)가 바다에 잠겨 있는 와타즈미(‘바닷속 용궁’을 뜻함) 신사, 캠핑장과 방갈로를 갖춘 아유모도시 자연공원, 대중목욕탕에 가까운 유타리랜드 온천이 있습니다.
섬 북쪽에 위치한 항구 히타카츠는 주말이면 부산에서 오는 한국인 관광객들로 늘 북적이는 곳입니다. 근교 명소로는 에메랄드빛 바닷물이 아름다워 일본의 100대 해변으로 선정된 미우다 해변과 대마도 최대 온천시설로 미우다 해변 근처에 있는 나기사노유 온천, 조선통신사 위령비가 세워져 있고 맑은 날에 육안으로 부산(대마도와 49.5km 거리)을 볼 수 있는 팔각정 모양의 한국 전망대가 있습니다.
고즈넉한 신사를 거닐다 출출해지면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면을 가쓰오부시 육수에 말아먹는 로쿠베와 800℃ 이상의 열로 달군 화강암에 해산물을 구워먹는 이시야키, 카스텔라를 동그랗게 말아 만든 가스마키 등 대마도를 대표하는 맛난 음식들을 차례대로 섭렵해보시기 바랍니다.
여행 경비가 넉넉하다면 대마도 쇼핑의 중심인 남쪽 이즈하라항 면세점에서 일본산 의약품, 식료품, 화장품 등 인기상품들을 골고루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 단거리 해외여행지 대마도 관광의 또 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는 쇼핑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겁니다. 시내 대마역사민속박물관 가는 길에 있는 또 다른 쇼핑명소 '티아라 쇼핑몰'도 잊지 말고 들러 보십시오. 대마도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으로 한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라고 하는군요.
규슈 북동부 오이타현 중심지에 위치한 온천마을 벳부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용출량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그중에서
특히 열탕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의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하는 '지옥온천 벳부(Hells of Beppu)'가 유명합니다.
온천의 온도에 따라 청색, 적색, 백색 등으로 물빛이 달라 다양한 온천욕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온천수는 예로부터 피부병, 부인병, 위장병, 류머티즘, 동맥경화, 신경통, 근육통,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② 겨울철 관광명소 후쿠오카
일본 규슈 북단에 위치한 후쿠오카는 인천공항에서 비행시간 1시간 20분(542km) 거리에 있어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세계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한국인 자유여행객에게 후쿠오카는 제주도, 오사카, 도쿄 다음으로 인기있는 관광지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2017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동안 한국인이 검색한 항공권 약 6,000만 건을 분석한 결과라고 하는군요.
1년 내내 온화한 날씨로 사계절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후쿠오카에서 가볼 만한 관광명소로는 1964년에 건립이래로 시내와 다양한 배들이 오가는 하카타 만을 전망할 수 있는 하카타 포트타워와 아름답게 꾸며진 180m의 인공 운하를 따라서 다양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건물이 모여 있는 거대한 복합 어뮤즈먼트 쇼핑몰 '캐널시티 하카타', 총 234m로 일본의 해변 타워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후쿠오카 타워,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팀의 홈구장으로 일본 최초 개폐식 돔과 쇼핑몰·호텔로 이뤄진 복합시설 '호크스타운'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도심을 흐르는 하카타강변에 위치한 캐널시티 하타카는 각종 상점과 레스토랑, 영화관, 공연극장, 놀이공간, 호텔 등이 들어선 복합쇼핑문화공간으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Fuku/Luck, Fuku=Luck, Matrix 주제로 180대 모니터로 제작)이 건물 한쪽 벽면에 설치되어 한국인 방문객을 맞고 있습니다. 또한 후쿠오카 타워의 123m 최상층의 전망대에서는 후쿠오카 시내와 바다를 360도 파노라마로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합니다.
후쿠오카의 쇼핑 1번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은 사계절 내내 붐비는 텐진 거리입니다. 약 400m 길이의 지하도에는 옷, 잡화, 액세서리 등 1,000여 개의 패션 잡화상점들이 빼곡히 들어서 영업 중입니다. 이 지하도는 미츠코시·다이마루 백화점과 대형 쇼핑센터 텐진코어, 버스종합 터미널이 모두 연결되어 있어 각종 여행기념품 구입과 교통시설 이용이 편리합니다.
후쿠오카는 일본 정통 라멘과 스시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일본 3대 라멘으로 불리는 하카타 돈코츠 라멘 1호점(점포명 이치란)이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하카타 돈코츠 라멘은 돼지뼈를 오랫동안 우려낸 육수에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라면 요리입니다. 일본의 3대 스시집으로 불리는 야마나카 스시본점도 위치해 있어 일본 정통 스시 요리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이집의 스시가 얼마나 맛있는지 일본 왕이 후쿠오카를 올 때마다 찾는다고 합니다.
후쿠오카 동쪽에 자리한 오이타현은 일찍부터 온천이 발달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겨울철에 많이 찾습니다. 오이타현을 대표하는 온천명소로는 뜨거운 열탕에서 증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지옥온천' 벳부가 있습니다, 이곳의 바다-스님머리-산-가마솥-도깨비산-흰연못-피연못-회오리연못 8개 지옥온천 모두를 순례할 수 있는 통합 입장권 요금(1인 성인 기준)은 2,100엔(개별 온천 이용요금은 400엔)입니다. 지옥온천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입욕 시 2시간 동안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온천명소로는 온 가족이 함께 온천을 즐기고 일본의 정서가 담긴 거리를 걸으며 맛있는 디저트 등을 즐길 수 있는 '각종 디저트와 온천' 유후인이 있습니다. 이곳의 노천탕 시설을 갖춘 료칸(여관)들 가운데 저렴한 료칸의 당일온천 가족탕 이용요금은 2인 기준 2,200엔입니다. 초등학생 2인 추가 시 220엔의 요금을 더 내야 합니다. 타올 구입비는 별도(200엔)입니다. 이 따뜻한 노천탕에서 그동안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말끔히 푸시기 바랍니다. 관광보다 휴식·음식에 비중을 둔다면 료칸에 묵으면서 일본 전통 코스요리 가이세키를 즐겨 보면 어떨까 합니다.
후쿠오카에서 기차로 2시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유후인을 방문한다면 온천욕 외에도 전철 JR큐다이본선의 유후인 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긴린코 호수와 오이타현 중심지에 자리를 잡고 있는 유후인민예촌을 필수 관광코스로 추천합니다. 긴린코 호수는 바닥에서 차가운 지하수와 뜨거운 온천수가 동시에 뿜어져 나오는 호수로, 이른 아침 해가 떠오르기 전 호수 주변에 물안개가 자욱해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마을 곳곳에 크고 작은 미술관과 갤러리, 잡화점, 예술공예점이 들어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풍기는 유후인민예촌은 19세기 막부 말기에서 20세기 초 메이지 시대 서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옛 시골마을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오래된 건물들과 빛바랜 잡화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부산·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여행객이라면 비행기와 쾌속선 중 자신에게 유리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갈 수 있습니다. 김해공항에서 225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후쿠오카는 비행시간 45분이면 도착이 가능합니다. 현재 저가항공사에서 인천-후쿠오카 왕복 요금으로 10만 원대에 판매 중입니다. 부산에서 쾌속선을 타면 147㎞ 떨어진 거리에 있는 후쿠오카까지 3시간이면 도착 가능합니다. 부산-후쿠오카 쾌속선 왕복 요금은 우리 돈으로 23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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